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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빈대 예방, 빈대 죽이는 약, 빈대 물렸을 때

by 연구일인 2023. 10. 24.

산티아고 길에서 가장 무서운 적은 베드버그 일명 빈대입니다. 가히 공포스러운 게 벌레 물린 것도 서러운데 한인 민박 숙박도 못하게 합니다. 벌레 물리면 감염환자 비슷한 취급을 받는데, 지들이 대처를 좀 잘했으면 하는 생각이 없지 않습니다. 빈대 예방과 죽이는 약 그리고 물렸을 때 대처방안입니다. 

 

방충이미지
베드버그 막기

빈대 베드버그는?

요즘 유행하는 베드버그로 여러 이야기가 많은데 빈대는 예전부터 있어 왔습니다. 물리는 사람이 어느 정도 있었는지가 문제였을 뿐입니다. 저는 서너 번 물렸고 베드버그가 아닌 다른 벌레 때문에 응급실에 실려간 적도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독한 베드버그로 피부가 짓물러져 병원 치료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 (o형이라 벌레에 잘 물림)

 

유럽의 빈대

유럽의 날씨는 낮에는 뜨겁지만 밤이 되면 시원합니다. 그래서인지 벌레들이 따뜻한 침대 밑에 숨어 있다가 먹잇감이 나오면 무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얘들은 인종은 차별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물어 댑니다. 

 

물리면

무지 가렵습니다. 보기에도 민망한 반점들이 생깁니다. 이 벌레가 신앙심이 있는지 처음 물렸을 때 십자가 형태로 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처 약국에 가면 치료제를 주니까 잠시 참다가 약 바르고 쉬면 좋아집니다. 아, 생각해 보니 블로그 글은 공포스럽게 써야 한다는 걸 깜빡 잊었습니다.

 

빈대에 대한 공포

전염병

빈대를 통해 나병, 말라리아, 피부병 등이 전파된다. 이런 글은 거르기 바랍니다. 물리면 그저 가렵고 그에 따른 면역에 대한 반응이 있을 뿐입니다. 물론 공포를 더 강조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빈대 알

가장 무섭게 이야기 하는 것은 빈대 알입니다. 빈대가 발견되면 빈대가 여기저기에 알을 낳아두고 살충제로도 죽지 않는다는 그런 공포입니다. 계란에 살충제를 아무리 뿌려도 계란은 그대로인데 그걸 공포로 포장합니다. 

물론 숙소 입장에서는 빈대가 나오면 이미지에 크게 해를 입게 되므로 빈대에 경기를 일으키는 것은 당연합니다. 투숙객이 가져온 빈대알 때문에 숙소 전체의 이미지가 망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빈대가 비위생적인 곳에 나온다고?

고급 숙소에서도 빈대가 나옵니다. 정말 어쩔 수 없는 복불복입니다. 그 지역의 날씨가 그래서 그 지역의 벌레가 그렇게 생존하는 겁니다. 밤에는 추우니 낮에는 밖에 있다가 밤에 따뜻한 곳으로 찾아가는 생존 본능.

 

빈대 잡기 

방충용 침대커버 바꾸기

빈대는 따뜻하고 습한 곳을 좋아합니다. 침대 밑을 아주 좋아합니다. 여행 가서 들춰 봤는데 빈대가 나오면 어떻게 할 건가요? 방을 바꾼다고 해결될까요? 눈에 보이지 않은 빈대는? 

 

그나마 좋은 방법은 빈대를 죽이고 방충이 되는 커버를 쓰는 겁니다. 여행할 때 침낭라이너나 커버를 들고 다니는 이유기도 합니다. 진드기를 커버하는 시트는 진드기보다 큰 빈대로 커버합니다. 호텔이 의심스러우면 몇 개 들고 다니다가 자주 갈아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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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뿌리기

알이 문제지 벌레는 문제가 덜 됩니다. 약을 쳐도 안 죽는 벌레가 있다고 호들갑인데 그런 불사의 벌레는 막기 어렵습니다. 그런 벌레가 아닌 다음에야 약을 뿌리면 충분합니다. 해외에서는 그 나라에서 사용하는 약이 최고로 좋은데 아마도 그 약은 호텔 주인이 미리 뿌려 놨을 겁니다. 조금 더 안심을 하려면 약을 준비했다가 뿌리면 됩니다. 

 

그 벌레는 살아 있다면 도망 갔을 것이고 알을 났다면 그 집 침대에 알을 뿌릴 겁니다. 우리가 가져간 시트에 알을 낳지는 않았을 거니 약을 뿌리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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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물리면

병원가면됩니다. 두려워 마시기 바랍니다. 해외에서 빈대에게 물리면 여행자보험으로 처리하면 됩니다. (저도 그렇게 해결했습니다.) 국내에서 물리면 병원에 가서 약 받으면 됩니다. 

 

그리고 사용하던 물건은 잘 삶으면 아무 문제없습니다. 근거는 희박할 수 있지만 뜨거운 물로 세탁만 해도 충분합니다. (빈대 알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일상생활의 90% 이상은 안전합니다. 문제는 그 10%죠. 피해 간다고 피할 수는 없습니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이 글은 그 최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고 싶은 말

공포에 휘말리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적정한 대처를 하면 됩니다. 빈대 공포는 약 뿌리고 방충 커버 쓰면 됩니다. 그래도 물리면 어쩔 수 없는 경우라 생각하면 됩니다. 

 

예방은 약뿌리고 방충커버 쓰기. 

물리면 병원 가기 (약국이 아니라 병원입니다. 병원 못 가면 약국)

마지막으로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베드버그 대비는 하는 게 안 하는 것보다 좋긴 합니다. 그리고 베드버그의 공포보다 유럽여행의 즐거움이 더 큰 게 사실입니다. 

 

 

참 하나 더 침낭 라이너 쓰면 세탁하기도 좋고 간편합니다. 침낭 라이너는 침낭 안에서 사용하는 얇고 가벼운 침낭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실크로 만든 라이너를 자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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