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맛집여행

인사동 한정식의 최고 선천집 60여년 전통의 깊은 맛을 만나다

by 연구일인 2024. 10. 18.

인사동 골목길을 걷다 보면,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한옥 한 채가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한정식 전문점, 선천집입니다. 1970년 문을 연 선천집은 주인장의 고향인 평안북도 선천의 이름을 따 지었습니다. 평안도 음식을 기본으로 하여 정갈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인사동 한정식의 문화유산, 선천집

선천집은 박영규 씨가 1970년에 문을 열고 1971년에 개업한 전통한식당입니다. 선천집을 창업한 박영규 사장은 조선왕조의 마지막 수라간 상궁인 한희순의 제자 황혜성에게 궁중음식을 사사받은 분입니다. 박영규 사장은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공산당 정권의 종교탄압을 피해 1947년 월남, 다시 못 돌아갈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 '선천집'이라는 이름으로 식당을 열었다고 합니다.

 

 

 

 

 

궁중음식 중요무형문화제 수라간 상궁

한정식 요리를 가르쳐 준 분인 황혜성 선생(1920~2006)은 조선시대 마지막 수라간의 상궁입니다. 어머니에게는 황해도의 기본 반찬을, 황혜성 선생에게는 궁중요리를 배웠다고 합니다.

 

주인장의 손맛이 담긴 음식

선천집의 주인장은 궁중음식을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정갈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선천집은 단순히 맛집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간입니다. 오랜 시간 변함없이 한 자리를 지켜온 주인장의 정성과 노력이 담긴 음식은 한 번 맛보면 잊히지 않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선천집의 시그니처 메뉴, 정갈하고 담백한 한정식 코스

  • 10가지 이상의 정갈한 찬으로 구성된 한정식 코스
  • 간장게장 38,000
  • 불고기 30,000
  • 제육 25,000
  • 모듬전, 해물파전 25,000 등

 

https://naver.me/xZV2wQci

 

365꼬막정찬 주촌직영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267 · 블로그리뷰 98

m.place.naver.com

 

 

 

시대의 변화에 맞춰 새롭게 변신한 선천집

최근에는 한정식 코스 외에도 불고기, 낙지볶음, 파전 등 다양한 단품 메뉴를 선보이며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한,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룸이 마련되어 있어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선천

인사동에서 눈에 띄는 집입니다. 정통 한정식을 맛보고 싶다면 선천집을 추천합니다. 60년 전통의 깊은 맛과 정갈한 분위기에서 잊지 못할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최근 바뀌긴 했지만 선천집의 대표 메뉴는 한정식 코스입니다.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찬들이 정갈하게 차려져 나오는데, 특히 구수한 된장국과 젓갈류, 각종 나물 무침은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합니다. 30여 개의 항아리에 직접 담근 장으로 만들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