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영하 밑으로도 안 내려가는 인도에서 무슨 전기장판이냐는 소리를 할 수 있습니다. 인도에서 1년 정도 살아본 경험자로서 전기장판, 전기담요는 필수품이니 꼭 챙기라고 하고 싶습니다.
인도 겨울 여행
인도는 넓습니다. 북부 네팔 접경지대, 북서부 라다크 지방, 북동부 시킴 지방, 중부, 남부 등 지형도 다르고 온도도 다 다릅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곳은 뉴델리와 같은 중북부의 대도시, 한국인이 많이 찾는 바라나시, 동부 콜카타, 보드가야가 있는 파트나, 관광지 자이푸르, 우다이푸르 등의 중북부 도시들을 이야기합니다. 오히려 고산 지대에 가면 겨울철 난방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인도 중북부의 겨울
0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습니다. 추워 봐야 5~10도 정도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정도로 내려가면 동사자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 뿐 아니라 숙소도 서늘합니다. 밤이 되면 더 서늘합니다. 물 사정도 안 좋은데 뜨거운 물이 안나오는 숙소도 많습니다.
뉴델리 주재원들이 모인 곳 그리고 한인 민박
현대와 삼성이 공장이 있는 공항 부근의 뉴델리의 구루가온(Gurugram)이나 노이다에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 합니다. 그 지역 한인 민박은 모두 전기장판을 틀어 줍니다. 별다른 난방이 없기 때문입니다.
출장자, 장기 여행자 필수품
델리 공항으로 들어가 남쪽으로 자이푸르,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 우다이푸르, 치토르가르 등을 거쳐 푸네, 뭄바이 아웃의 여정이라면 겨울철 전기담요를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쪽으로 아그라, 바나라시, 파트나 (보드가야), 실리구리, 다르즐링 등을 거쳐 콜카타 아웃의 여정도 전기담요를 꼭 챙기길 추천합니다. 혹시 기차로 이동할 예정이라면 전원이 들어오는 1등석에서 전원을 꼽는 순간 이 글에 감사할 겁니다. (기차 연착이 장난 아닙니다. 그리고 무지 춥습니다.)
전기장판과 담요
둘 다 있으면 좋지만 일단 접기 용이한 담요를 권합니다. 전기담요가 없다면 히트택 소재로 만든 침낭 라이너를 준비하기를 권합니다. 벌레나 해충으로부터 보호하고 조금 더 따뜻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행은 고생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할 말 없습니다. 그래도 침낭 라이너는 준비하시길. 겨울철 1달 동안 지낸 경험이 있습니다. 이 때 가장 고마웠던 아이템은 동계 침낭이었습니다. 밑에 전기장판이 있었는데도 동계 침낭이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인도 여행 중에 이글을 보고 있다면
고생이 많으시다는 위로를 전합니다. 바라나시에서 핫팩을 구할 수 있습니다. 여행자가 많아 핫팩도 구할 수 있습니다.
인도거주 주재원, 유학생 선물
인도에 장기 거주자들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그들이 좋아하는 선물은 아래 3가지 입니다.
- 막걸리
- 그다음이 소고기 또는 돼지고기
- 마지막 하나가 전기담요입니다.
전기담요는 얇고 둘둘 말아 보관이 용이한 것이 좋습니다. 뻣뻣한 장판 스타일은 들고 다니기 힘들고 무게도 나가기 때문입니다.
https://link.coupang.com/a/bhUPd1
https://link.coupang.com/a/bhUX85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버스여행 버스로 다녀도 재밌어요 (1) | 2023.12.26 |
---|---|
제주 여행 택시 대절이 제주 렌트카 보다 편하고 싼게 아닐까? (1) | 2023.12.23 |
미국 여행 중 항공 오버부킹으로 쫓겨 났을 때 DBC 대처법 (1) | 2023.11.29 |
미국에서 한국 올 때, 한국에서 미국 갈 때 마일리지 예약의 모든 것 (0) | 2023.11.23 |
미국 입국시 현금을 얼마까지 들고 갈 수 있을까? (0) | 2023.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