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택시 대절이 제주 렌트카 보다 편하고 싼게 아닐까?

제주 여행 때 택시를 대절하는 것이 렌터카 보다 같거나 더 싸다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사 분 때문에 오히려 불편할 수 도 있지만 렌트는 중요할 때만 하고, 오히려 택시를 대절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싶어 글을 작성해 봅니다. 

 

 

 

제주 렌터카의 불편함

제주도는 전세계에서 시간당 가장 많은 비행기가 내리는 공항입니다. 그것도 격차가 아주 클 정도로 많은 비행기가 내리고 있어 주자창도 늘 만차입니다. 제주 렌터카를 이용하려면 셔틀을 타고 10~20분 거리의 렌터카 업체 주차장으로 이동하거나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른 시간에 차를 반납하고 공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제주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새벽에 출발하면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픽업 대리비를 내고 이용한 적도 있는데, 시간에 맞게 사람이 나오지 않아 발을 동동 거렸던 기억도 있습니다. 

 

렌터카를 이용해야 하는 이유

렌트카를 이용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숙소가 제주에서도 외진 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리조트나 호텔이 시내보다는 서귀포와 서귀포 외곽, 한라산 중산간 지역에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마음이 편합니다. 하지만 가만 생각해 보면, 처음 몇 번의 제주 여행에서는 많이 돌아다니지만 좋은 숙소에 머물거나 골프 등으로 운전하는 시간이 아주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용시간에 비해 비용은 큰 편입니다.

 

 

제주 렌터카 비용

제주 렌터카의 비용은 렌트 비용, 보험 비용, 연료 비용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렌트 비용은 하루 당 몇 만 원 정도이고 가격은 시기에 따라 오르고 내립니다. 렌트 비용은 하루 1~2만 원으로 낮추고 슈퍼 자차 등의 보험 가입을 유도합니다. 슈퍼 자차 보험이 들어가면 반납 때 편한 장점이 있기에 실랑이가 싫은 이용자는 높은 보험료를 지불합니다. 그리고 연료비 제주 한 바퀴를 도는데 약 2만 ~ 3만 원 정도가 들어갑니다. 200~300킬로 정도의 거리인데요 2~3일 머물게 되면 약 5만 원정도는 지출합니다. 

 

 

따라서 비용을 계산해 보면 

렌터카 vs 택시 대절 비용

제주 렌트카 2박 3일 비수기 중형차 기준	택시 대절 2박 3일 비수기 기준
렌트비 하루 4만 원 * 3일 = 12만 원 슈퍼자차 보험 하루 (포함) 주차비 하루 1만 원 * 2일 = 2만 원 기름 = 5만 원 선택 공항 픽업비 회당 2만 원	중형차 하루 12~14만 원 (09시 ~ 18시 기준) 중식비 1만 원 필수,  팁 선택 당일 도착 공항 -> 서귀포 숙소 이동 5만 원 (가장 먼 거리임) 출발일 택시 숙소 -> 공항 5만 원  (택시 대절했던 기사 분에게 부탁하면 더 편하게 이용할 듯)
합계 19만 원 (최대 23만 원)	합계 22 ~ 25만 원

 

보험을 들 필요도 없고, 공항에서 택시를 타면 렌트카 업체들이 있는 곳까지 이동하는 시간과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습니다. 렌터카가 저렴해졌지만 한 때 하루에 10만 원이 넘는 비용을 지불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렌터카는 업체마다 가격이 다르고 가격도 매일 바뀝니다. 몇 군데 업체에서 경매 형태로 공급하는 것 같습니다. 택시 대절은 제주시에서 운영하는 탐나오 같은 곳에서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 다른 할인도 많은 것 같은데 여행 계획이 있다면 한번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 여행 공공 플렛폼 탐나오 바로가기

 

 

참고 제주공항 버스 시간표

제주 공항 버스 노선 및 버스 시간

 

 

마무리 하며

렌트카는 렌터카 나름의 멋이 있습니다. 멋진 차로 연인이나 가족과 오붓하게 즐기는 맛은 택시와 비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도 있다는 것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주 여행을 대중교통과 택시로만 다녔었는데 그때도 즐거웠습니다. 

 

첫 여행이나 오랫 만의 제주 여행이라면 렌트카를 권합니다. 참고로 렌터카는 비슷비슷합니다. 크게 차이가 안 나고 얼마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가가 핵심입니다. 공항에서 가까운 렌터카 업체를 추천합니다. 귀중한 시간을 아껴야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