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등산을 한다며 북한산을 찾는 경우를 봅니다. 북한산은 히말라야 가이들이 훈련을 하는 조금 어려운 코스인데 무작정 갔다가는 탈 날 수 있습니다. 충분히 어려우면서도 도심 산책을 할 수 있는 코스는 경복궁 서쪽의 인왕산, 청와대 뒤편의 북악산 남산 그리고 성곽길 코스입니다.
서울 도심 등산
서울 중심의 산은 북쪽으로 북악산, 남쪽으로 남산을 중심으로 해서 북쪽은 북한산, 남쪽은 관악산과 청계산 등 산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가볍게 표로 그리면 아래와 같은 지형입니다. 인왕산, 북악산 등만 등반해도 서울 산의 멋을 충분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가벼운 곳이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서울 산은 인왕산과 북악산
북한산 | ||
북한산 | 북악산 |
수락산 |
인왕산 | 경복궁 청와대 |
불암산 |
백련산 | 남산 |
아차산 |
한강 | ||
우장산 | 관악산 | 청계산 |
인왕산 북악산 등산코스
인왕산 북악산 등산코스는 먼저 인왕산을 능선 타고 넘는 코스 그리고 부암동에서 북악산을 넘어 성북동에 이르는 코드 2구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인왕산 코스
경복궁역 1번 출구로 나와 사직 파출소 3거리(약 300 미터)에 입구가 등산의 시작입니다. 주차장이 있는 곳에서 공원 쪽으로 가면 등산로 입구에 이릅니다.
출발 전 준비물: 신분증, 무릎 보호대, 장갑, 물 1리터
1번 출구 앞에 편의점이 있고 길건너편에 다이소가 있습니다. 안 사가면 후회를 할 겁니다. 바위가 있고 길이 미끄러운 구간이 있습니다.
첫 번째 인왕산 코스의 끝 부암동
윤동주 기념관을 지나면 부암동 입구가 나옵니다. 이 인근에는 맛집들이 많습니다. 연예인들이 많이 사는 곳으로 운 좋으면 유명 연예인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코스 북악산
북악산 탐방로에서 신분증을 확인합니다. 과거 간첩들이 넘어와 숨은 곳이어서 2000년대 초반까지 일반들이 등반할 수 없는 지역입니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서 청와대를 볼 수 있고 서울 남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북대문이라 하는 숙정문 그리고 창의문에 이르면 산행 코스는 끝이 납니다. 하산길을 혜화동 쪽으로 하셔도 되고 안국동 방향으로 하셔도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북악산 등산 코스를 보시고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서울 성곽길
운좋게 하산길에 와룡 공원 주변 성곽을 찾으셨다면 그 길을 따라가면 남산을 거쳐 다시 인왕산까지 이어지는 서울의 성곽길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산길 술 한잔
등산의 마무리는 가벼운 맥주 또는 막걸리 한잔이 최고입니다. (그 경험 때문에 등산은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만...) 안국역 일대의 북촌, 인사동, 종로의 피맛골, 삼청동의 눈나무집 모두 술 한잔 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가볍게 등산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좋은 사람, 좋은 음식으로 마무리하면 서울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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