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서울 여행, 도심속에서 전통의 모습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곳 모음

옛날 서울의 모습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을 모아 봤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분들도 잘 모르는 곳일지 모릅니다. 특별한 서울 여행을 계획한다면 아래의 장소를 통해 옛 서울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서울의 옛 마을

조선 그리고 일제 강점기 선비들, 관료들이 거주하는 곳들이 개발이 안되고 남은 곳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북촌 한옥마을입니다. 오버투어리즘으로 몸살을 앓지만 그래도 들려보면 왜 좋은지 알게 됩니다. 

 

 

 

 

 

일제 강점기 서울

아래의 지도는 일제 강점기 시절에 나온 경성 유람안내도입니다. 그림의 북쪽으로는 우이동과 북한산, 동쪽(오른편)은 청량리역, 서쪽(왼쪽)은 여의도와 노량진 남쪽은 한강을 경계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크기가 딱 저 정도고 고택이 많은 곳은 저 지역 안에 있습니다.

경성 유람안내도

 

 

북촌 한옥마을

북촌과 서촌은 경복궁을 중심으로 서쪽을 서촌, 동쪽을 북촌이라 합니다. 북촌은 안국역 1번, 2번 출구에서 나와 창덕궁 사이의 길로 올라가면 나오는 지역의 한옥입니다. 덕성여고를 지나 정독 도서관, 삼청동 거리를 구경하면서 삼청동 수제비, 눈나무집(설목헌)의 김치말이 국수를 즐기시고 북촌의 아름다운 카페에서 차 한잔 하면서 즐겁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인사동과 익선동

인사동

안국역의 반대방향 4, 5, 6번 출구로 나오면 6번 출구는 인사동 골목으로 이어집니다. 인사동 골목 입구의 '조금'이라는 솥밥집을 시작으로 맛집들이 이어집니다.

 

경인미술관 찻집

박영효 대감의 집으로 지금은 미술관과 찻집으로 사용 중인 고급스러운 한옥입니다. 수도약국 골목으로 들어가 다시 골목으로 들어가는데 그 사이의 골목길 한옥 산책도 즐겁습니다. 경인미술관 찻집은 서울에서 꼭 들려야 할 명소이기도 합니다. 빌딩 숲 사이에서 고즈넉한 한옥의 풍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익선동

안국역 4번 출구로 나오면 운현궁이 나옵니다. 운현궁 뒤편이 과거에는 낙원동, 지금은 익선동이라 불리는 한옥 지역입니다. 오래된 한옥을 카페, 바, 펍 등으로 바꾸어 논 지역으로 가장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을 배경으로 한 '아가씨', '경성여고' 풍의 느낌이 가득한 곳입니다.

 

서촌 한옥

경복궁 서쪽의 지역으로 경복궁역 2번, 3번 출구에서 나오면 만나게 되는 지역입니다. 이 큰길을 따라 청와대 뒤편 북악산일대까지 한옥마을이 펼쳐져 있습니다. 자하문 터널 위 산 쪽은 부암동이라 부르는 오래된 마을이 나옵니다. '환기 미술관' 근처의 찻집에서 차를 마시고 맛집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산을 넘어가면 흥선 대원권이 살던 '석파정'에 이릅니다. 고풍스럽고 고급스러운 서울의 숨겨진 부촌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충무로 필동한옥마을

충무로역 3번 출구에서 나오면 한국 전통식당 '한국의 집'과 그 옆으로 과거 한옥 마을을 재현해 둔 남산 한옥마을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일대는 봄철 벚꽃이 필 때 아름답습니다. 천천히 산책하다 충무로 일대의 맛집과 8번 출구 근처에 있는 인현시장의 오래된 상가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한옥의 운치를 즐겨 볼 수 있는 곳들

서울에서 한옥의 운치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을 따로 정리해 봤습니다. 살던 한옥을 깨끗하게 바꾸어 카페나 음식으로 바꾼 곳들입니다. 서울의 숨겨진 명소라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사동 경인미술관 카페

앞서 소개한 인사동 경인미술관에 있는 카페를 가장 추천합니다. 가장 서울스럽고, 한국스러운 곳입니다.

 

충무로 한국의 집

'한국의 집'에서는 전통 공연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국제 커플들이 한식 혼례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근처 남산 한옥마을 안에 위치한 전통 찻집도 함께 들려 보시길 권합니다.

 

부암동 전통 찻집 자하 1993

부암동 창의문 바로 앞에 있는 한옥으로 된 전통카페입니다. 부암동일대를 구경할 때 들려서 작설차 한잔 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성곡미술관 카페

광화문역 1번 출구로 나와 오피스텔 뒤쪽에 있는 조용한 미술관에 딸린 카페입니다. 근처에 경희궁도 있고 이색적인 카페도 많은 곳으로 조용하게 산책하기 좋습니다.

 

익선동 에일당

한옥에서 이탈리아 피자와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익선동 골목길 안에 있는 곳으로 익선동 근처에 있다면 꼭 들려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카페들을 경험하면 더 많이 알려달라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그건 천천히. 서울 도심 여행을 하신다면 이곳들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