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의발견

OK SK, SK 그룹 이야기, 최종건, 최종현, 최태원 회장

by 연구일인 2023. 3. 23.

2022년 ok SK는 삼성에 이어 현재 재계 순위 2위다. OK SK, SK그룹의 지난 이야기 성장사


최종건(1926~1973) 회장

설립자는 최종건 회장이고, 경기도 수원 태생으로, 부농의 자식이다. 1944년 직물공장에 취직했다가 전쟁 이후 1953 적산 기업인 선경 직물을 받아서 현재 SK의 모태가 된다. 그런데 그 당시 인수 자금 부족하여 바로 밑에 동생 서울대 농화학과 다니던 최종현을 부른다. 최종현 회장은 3학년 마치고 유학 가려고 준비해 둔 돈으로 일단 회사 먼저 인수하고 그리고 회사 돕는다.

 



 

그리고 회사가 자리 잡힌 후에 유학을 간다. 위스콘신 대학교에 화학을 전공하고 시카고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형이 회사 커지면서 힘들어할 때 돕기 위해 돌아온다. 그런데 73년 형(최종건)이 폐암으로 46살에 사망한다. 그래서 동생인 최종현이 경영권 승계해 2대 회장이 된다. 

 


최종현(1929~1998)

정유
최종현 회장은 경제학도 했지만, 화학이 전공인지라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 계열화를 꿈꾸고 있었다. 원료부터 최종제품까지 직접 하겠다는 야심이 있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위기가 온다. 1973년 오일 쇼크! 최종현 회장은 유학시절 미국 시키고 대학 시절 유학 와 있던 사우디 왕족들과 친분도 쌓아 두었다. 그래서 최종현 회장은 사우디로 직접 날아간다. 이때 사우디 왕족의 인맥 총동원해서 석유 가져온다.  그리고 1979년 2차 오일쇼크 다시 한번 능력을 발휘한다.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죽고 80년 신군부 들어선 때, 즉 전두환이 들어왔을 때, 대한 석유공사 일명 유공을 민영화한다. 

 

sksksk
최종건, 최종현 회장


유공은 미국 걸프와 50 : 50 합작이었는데 걸프사가 철수하겠다고 하고 우리는 민영화를 추진하였다. 이때 선경이 인수하면서 드디어 재벌의 반열에 올라선다. 이때 사람들이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는 표현을 했다.  

 



 

이 당시 선경은 섬유 회사로 그렇게 큰 기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인수 자금조차 불가능한 시기였는데 자금을 사우디에서 빌려온다. 
연식이 좀 있는 분들은 유공 코끼리 축구단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지금 SK 유나이티드의 전신이다. 1980년 유공 인수에 사실 삼성이 가장 적극적이었고 거의 확실시되었는데 삼성은 멕시코에서 원유 가져오려 했고, 선경은 당연히 사우디에서 가지고 오려했다. 
그래서 그때 선경으로 결정한 것. 당시의 시대 배경은 전두환이 쿠테다 한 직후 군부정권이 그날 결정할 수 있는 아주 신기한 시대였다. 그러면서 10대 기업에 못 들어오다 (50대 기업), 5대 기업으로 일약 도약한다. 


그러나 세계적으로도 OPEC 힘이 워낙 강해지던 시대였고 안정적인 원유의 공급은 국가의 사활이 걸린 문제 이긴 했다. 물론 군부 정권 당시이니 정확지는 않지만 비리가 있을 수도 있다. 이 일 있고 얼마 후 실세인 노태우의 딸과 최태원 씨가 결혼을 하는 걸 보면... 정유를 기반으로 SK는 80년대 석유 화학 제품들 플로피 디스크, 비디오테이프 등을 만든다. 지금은 SK 이노베이션이 되었다고 보면 되는데, 사업 다각화를 통해 전지 등도 만들었다.

 

sksk
최종현회장

 



현대적 족내혼

일단 SK는 노태우를 빼고 이야기하기 힘든 기업이다. 1988년 올림픽이 있기 며칠 전 노태우의 딸 노소영이 결혼을 한다. 현 최태원 회장이 노태우의 사위가 됐다. 기업인들과 정치인들 보면 현대적 의미의 족내혼이다.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는 그들만의 리그 대단하다. 정략적 제휴, 파고들지 못할 정도의 혼맥! 이외에도 김종필은 코오롱과 사돈이고, 삼성 이재룡은 대상 그룹(구 미원) 장녀와 결혼했었고, LG 그룹은 삼성, SK 두산, 대림등과 사돈이다. 복잡해서 계산하기도 힘든 정도의 거미줄 인맥이다. 

 

정보통신

노태우 정권 당시 독점을 방지하겠다고 제2 이동통신 선정하는데 선경이 선정된다.  물론 선경이 신청한 기업 중 최고점으로 선정되었다고 하지만 언론에서는 당연히 정권과 연결됐다고 비판한다. 92년 대통령 선거가 있었는데, 선거를 의식한 여당 후보인 김영삼도 비판다. 
그래서 결국 선정된 것을 반납! 김영삼은 93년 대통령이 되고, 그 문제는 전경련에서 결정하라고 한다. 당시 전경련 회장이 최종현 회장이 된다. 그러니 가져오기는 애매했다. 그래서 제2 이동통신은 코오롱과 포항제절이 함께 따낸다. 이게 신세기 통신 017! 그리고 선경은 한국이동통신(011)을 민영화과정에서 공개 매각할 때 인수한다. 8만 원 가던 주식이 30만 원이 넘어 4,000천억 들여 인수하는데 회사 내에서는 반발이 많았다고 한다. 예상보다 너무 많은 돈이 든다고... 그러나 미래 산업으로 더 큰돈을 벌어올 거라고 확신하고 매입한다. 이때 유명한 말이 최종현 회장의 '우리는 미래를 샀다'이다.  지금 보면 적중한 것. 물론 나중에 신세기 통신(017)도 인수해서 지금의 SKT가 된다.    

 



 

이후 PCS 상용화로 나온 게 한국통신(016 KTF), 한솔 PCS(018), LG텔레콤(019 LGT)다.   018은 한국 통신이 인수했다. 한국 통신은 옛날 공중전화, 집 전화 이런 것 하던 곳, 그리고 국제전화는 001 광고하던 곳인데 2002년 민영화했다. 전화번호 011, 016, 017, 018, 019이던 시대가 있었다. 2011년 010 통합정책을 쓰기 전까지는...  그래서 결국 지금은  SKT와 KT, LG 유플러스 세 개만 남았다.

 


최태원(1960~ )

 

경영권 승계
1998년 최종현 회장 사망하고 최태원이 경영권 승계해서 3대 회장이 된다. 1960년생인데, 아버지처럼 경기도 수원 태생이고 
신일고, 고려대 물리학, 시카고 대학 경제학 석박사를 한다. 아버지도 그렇고, 자식들도 그렇고 이 가문은 시카고 대학을 좋아한다.

반도체  
그리고 LG에서 현대로 넘어가 매년 적자만 보고 있던 반도체 인수한다. 이명박 시절 내수만 하는 곳이라 쫑크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수출할 수 있는 회사를 인수하고 싶어 했는데 그게 지금 SK 하이닉스다. 망해가던 회사를 인수해서 현재 SK를 이끄는 ‘석유화학, 텔레콤, 반도체’의 3대 핵심 산업을 만든다. 

 

sksksk
최태원 회장


SK 바이오 

 

최종현 회장 때부터 미래의 산업이라고 투자했다. 2020년 빌게이츠가 코로나 상황에서 언급해서 갑자기 더 커 버린 회사!

 

연봉
평균 연봉 순위 1~5위까지가 다 놀랍게 SK다. 다 1억이 넘는다. 평균이란 걸 감안하면 대단! 1위 SK에너지. 2위 SK 인천 석유 화학. 3위 SK 종합 화학, 4위 SK 하이닉스, 5위  SK 텔레콤. 

 

최철원 대표



가족 관계도


노소영(1961~)

최태원 이분도 참 말 많은 분 중 한 명이다. 2013년 감방 가죠. 그리고 2015년 사면 돼서 출소한다. 2015년 혼외자가 있다고 스스로 말하고 이혼 요구했지만 노소영 씨는 이혼하지 않고 가정 지키겠다고 했다. 2019년부터 1조 원대의 이혼소송을 시작하는데 2019년 시작해서 2022년 아직도 끝나고 않은 전쟁이 지속 중이다. 

 




자녀


노소영 씨와 사이에는 1남 2녀 두었는데 최윤정(1989~ ), 최민정(1991~) 이 둘째 딸은 해군 장군로도 활동했다. 외할아버지(노태우)의 영향일까? 군대 안 간(과체중) 아버지보다는 국가에 기여를 했다. 최인근(1995~) 유일한 황태자로 아직은 어리다. 2020년에 SK에 입사했다. 



김희영(1975~ )


그리고 현재 이혼 요구하게 만든 분 김희영 씨는 아직 부부는 아니니 동거인이다. 1975년생으로 미술 전공이고,
미국으로 이민 간 미국 시민권자! 미모가 아주 탁월하시다고 하고, 전남편과 2008년 이혼하고 최 회장을 만났다는데, 현재 딸 최시아 (2010 ~) 한 명 있다. 전 남편과의 사이에 아들(2002~ )이 하나 있다고 한다. 

 

영상으로 더 재밌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rzLuLlXgnx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