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를 정리해 보고 싶었다. 응답하라 1988에 나오는 학생들이 태어난 시대가 1970년대다. 1969년~1971년까지 매년 100만 명의 아이들이 태어났다. 경제는 무지막지하게 성장하고 물가도 무지막지하게 오르던 시절이다.
당시의 결혼문화
아이는 셋
아이는 평균 세명이었고 70년대 중반 둘만 낳자, 후반 둘도 많다로 바뀐다. 가족은 5인이고 엄마는 전업이 많았고 남자는 밖에서 돈을 벌어 왔다. 월급은 노란 봉투로 받아왔는데 월급이 나오는 날에는 소매치기가 극성을 부렸다.
초중고
중고는 검은 교복이 있었고 모두 똑같은 머리에 똑같은 가방을 들고 다녀야 했다. 중고교를 못 다니는 친구들이 많았고 학교도 없었다. 초등학교는 1~3학년까지는 한개의 교실을 2개의 반이 나눠 쓰는 오전반, 오후반이 있었다. 선생님들은 교실에서 담배를 피웠고 말 안 듣는 아이들은 무지막지하게 맞았다.
5학년이 되면 도시락을 싸갔고 난로위에 도시락을 올려 두던 기억이 있는 시절이었다. 여름방학, 겨울방학이 길었고 수업은 주 6회.
등교를 하면 전날 TV에서 뭐 봤는지부터 이야기를 했다.
대중문화의 특징
대학교를 나오는 층, 대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층으로 양분, 트롯과 포크가 공존하던 시절이다. 1977년 대학가요제의 성공은 이 현상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싶다. 1970년 대의 아이콘은 남진과 나훈아다. 1980년 대는 조용필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대학생들의 문화가 대중문화와는 다르다는 것은 확실했다.
대중문화가 다른 것은 매체의 차이
TV는 동네에 1~2대가 있었고 TV 있는 집에 모여서 TV를 보던 시절. TV가 보급되어 있지 않았다. 그래서 영화가 인기가 많았고 라디오 방송을 듣는 사람이 더 많았다. 1970년대 초반은 라디오 시대였고 후반은 흑백 TV의 시대였다.
1967년 부터 시대 특징 및 그 시대의 아이콘들
구로공단 중공
10대 가수 이미자, 김상희, 문주란, 현미, 이금희, 최희준, 남진, 배호, 남일해, 유주용, 패트김
* 1967년 (TV보급율이 낮았던 시대)
김신조 사건
경부고속도로 기공
포항제철 창립
베트남 전쟁 반전운동
10대 가수 이미자, 강소희, 김사의, 문주란, 박재란, 유주용, 최희준, 배호, 한상일, 이상열
* 1969년 (TV보급율이 낮았던 시대)
개헌반대
MBC 개국
박정희 미국방문
10대 가수 나훈아, 배호, 조영남, 최희준, 이상열, 펄시스터즈, 이미자, 김상희, 김세레나, 페트김
참고 :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DJ
밤을 잊은 그대에게 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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