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과 닭곰탕, 닭백숙 비슷해 보이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탕과 백숙은 비슷하지만 약간 다릅니다. 탕은 국물이고 백숙은 익힌 요리를 뜻합니다. 닭곰탕과 닭백숙 서울 도심 맛집들을 소개합니다.
닭곰탕과 닭백숙의 차이
닭백숙은 닭 안에 재료를 넣어 맑은 국물을 내고 닭을 먹는 요리입니다. 닭곰탕은 자른 닭은 삶아 마늘 등의 재료를 넣어 국물을 우려낸 탕입니다. 삼계탕은 탕이라 하지만 닭백숙에 가깝습니다.
삼계탕의 역사는 1960년부터
닭과 인삼을 같이 삶은 요리는 있었겠지만 삼계탕이라는 이름의 요리는 1960년 고려삼계탕에서 시작합니다. 닭백숙에 인삼을 넣어 먹었는데 한마리를 삶아 여러 사람이 나눠 먹었습니다. 1인 1 닭이 고려삼계탕에서 시작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의 닭곰탕
삼계탕 이전에는 닭곰탕, 닭백숙 집이 많았습니다.
남대문 닭진미
가장 유명한 집이 남대문 시장의 닭진미입니다. 큰 노계를 사용해서 쫄깃한 식감을 내 주는데, 더 쫄깃한 껍질과 기름이 둥둥 떠 있는 맑은 국물도 일품입니다.
충무로 황평집
충무로역 8번 출구를 나와 진양상가 오른 편길로 가다보면 끝 쪽 인현상가 옆에 있는 오래된 노포입니다. 역시 맑은 국과 쫄깃한 닭곰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충무로 일대에는 닭곰탕 집이 많습니다. 근처 인쇄소에서 일하는 분들이 저렴한 가격에 많이 이용해서 지금까지 남아 있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근처의 별미집 닭곰탕도 유명합니다.
충무로 사랑방칼국수
신한은행 건물 먹자 골목에 위치한 사랑방칼국수의 닭백숙은 1인당 닭반마리가 나옵니다. 감칠맛 나는 닭고기와 소스가 일품입니다.
진옥화할매닭한마리
동대문 시장 뒤편 닭한 마리 골목의 원조 진옥화닭한마리는 일본인에게 더 인기가 많습니다. 1981년 개업한 이집은 풍족한 양으로 유명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줄이 길어서 대기를 30분 이상 했어야 하는 집입니다. 마지막에 칼국수와 닭죽으로 마무리하면 한마리 시켜 둘이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이외의 집
약수역 진남포면옥 중구
서대문 유닭스토리
북창동 처갓집
성동 계월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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