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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주자편, 성리학도 유학인가? 유가, 주자, 성리학 이야기 1. 시대 배경, 송(960~1270) 나라 1.1. 당 말의 상황 1.1.1. 유가, 훈고학 주자가 출현하게 되는 시대적 배경과 주자란 인물에 대해 알아보자. 당 말까지의 유학은? 훈고학이었다. 훈고학은 선진 유학을 복원하고 해석하는 학문이다. 그렇다면 훈고학은 누구의 사상을 복원하는 것? 공자와 맹자다. 그런데 공맹은 ‘인간(나)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가 학문의 최고 테마였다. 부모에게는 어떡하고... 이런 내용으로 된, 인간관계론 중심의 학문이다. 그래서 선진유학은 윤리학적인 성격이 강했다. 1.1.2. 도∙불 그럼 도가는 위진 시대부터 이어진 도가도 현학으로 발전한다. 현 심오할 현! 심오한 학문적 체계를 갖추고 발전하는데, 도가(노장)사상 우주(자연)논적 논변,.. 2023. 3. 23.
남자는 왜 자연인에 매료되는가? 관우가 신이 될 수 있는 종교 도교 이야기! 도교라고 하면 생소한 사람들이 더 많다. 그래서 오히려 믿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믿을 마음도 없기에 이 정도는 알아두면 어디 가서 그냥 아는척할 정도로만 정리해 봤다. 그런데 왜 남자는 자연인에 매료 되는가? 도교의 형성은 후한 2~3세기 한나라 말(後漢末, 2~3세기), 사실 말기에는 항상 사회적 혼란이 온다. 잦은 전쟁 등에 시달리며 사람들은 근심과 불안 등에 시달리는데, 이때 뭘 제시하는 사람이 나타난다. "구원하리라!" 이때 종교적 구원! 즉 종교가 되었다는 것! 도가란 제가 백가의 한 학파로 주로 노장의 사상을 의미한다면, 도교란 민간신앙에 노장의 철학이 결합하여 다양한 많은 신을 섬기는 형태가 되어 이렇게 후한 시절 변하게 된다. 중국의 민족종교 그러니 도교는 노장사상 + 민간 신앙 + 유교.. 2023. 3. 22.
불티나게 팔린 불티나. 금연이 열풍이 지금에도 살아남은 명품! 불티나 라이터 정말 허접한 물건일까? 불티나 나는 산업 디자인을 전공했다. 그 시절 별것 아닌 것으로 싸움이 잦았다. "이게 좋은 거네, 저게 좋은 거네..." 하며... 대학생 시절, 아마도 그 시기 남자의 대부분은 담배를 피웠다. 그리고 담배를 피우기도 쉬웠다. 지하철역에 재떨이 있었고, 비행기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었다. 커피숍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었고, 식당에서도 교수님 앞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있던 시절이었다. 담배 피우는 모두가 담배와 라이터를 가지고 있었는데, 담배는 이상한 담배를 피우지 않는 한 모두 비슷비슷했고, 흡연자가 남과 다른 뽀대를 가질 수 있는 품목은 라이터였다. 늘 경쟁에 몰려 살던 당시 비교 버릇이 어디 가겠는가? 그 시절 '어떤 라이터가 최고인가?'라는 논쟁이 붙었다. (.. 2023. 3. 21.
유가 훈고학, 진시황의 Camp fire가 없었다면 훈고학이 생길 수 있었을까? 훈고학은 그 당시에만 놓고 보면 혁명적인 학문이었다. 어려움이 있었기에 혁명이 있었다. 훈고학 선진유학(先秦儒學)이란? 주나라 무너져 가면서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그 사회적 혼란 속에서 똘똘이들이 등장한다. 그들을 제자, 그들의 사상을 백가라 한다. 그중에 가장 중심이 된 사상이 유가다. 그렇다면 유가 사상가 중 춘추전국하면 떠 오르는 사람이? 공자, 맹, 순자! 공맹순이다! 진(BC221-206) 나라 ① 분서갱유(焚書坑儒) 춘추전국의 사회적 혼란을 통일한 나라가 진이다. 선진유학이라는 말은 진나라 이전의 유학이란 뜻한다. 그런데 진나라에서 일이 생겼다! 분서갱유 그래서 유학이 초토화된다. 왜냐? 유학의 성격 때문이다. 유학은 현실 지향적이다. 여건이 맞으면 부흥하지만 안 맞으면 쇠퇴한다. 분서갱유(焚.. 2023. 3. 19.
순자(황경 況卿) 이야기! 그 다리가 왜 무너져? 나랏님 탓 아녀? 다리가 무너진 것은 나랏님 탓! 그게 왜 무너져? 순자 이야기 순자라는 인물은? 출생 오늘날에는 유학의 이단아로 평가받지만, 가장 현실적인 유학자로 여겨지는 순자, 순자라는 인물은 어떤 사람이고, 그의 저서와, 사상의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천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고자 한다. 순자가 언제 태어나서 언제 죽었는지는 정확하지는 않다. 그냥 순자가 태어날 무렵이 공자가 죽은 지 200년쯤 뒤이고, 맹자가 죽을 무렵이라는 정도. 시기는 전국 시대 말기였고 서서히 통일의 기운이 무르익고 있을 때 즈음 조나라에서 순자가 때어났다. 중국 역사서인 '사기'는 순자의 일생을 50세 무렵부터 적고 있어, 50세 이전에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기록은 전혀 없다. 이름 순자의 이름은 황(況)이고, 자는 경(卿)인데, .. 2023. 3. 16.
여름철 유럽 여행, 특히 뜨거운 남부 유럽 이탈리아, 스페인 여행에서 유용 했던 쿨러백 남부 유럽의 여름은 뜨겁다. 한국과는 다른 건조하면서 뜨거운 날씨. 햇빛에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고 목이 마를 때가 많았다. 물을 몇병을 사들고 다녀도 금방 뜨거워 진다. 시내에 있는 물을 그냥 마셔도 된다고 하는데 그렇게는 못하고 물을 사마셨다. 유럽의 물 가격 보통은 물한병 1유로, 조금 큰 마켓들어가면 더 저렴하긴 하지만 길에서 사 마시는 물은 1유로다. 필자처럼 한국에서도 하루에 너댓병 이상을 마시는 사람에게는 물도 물이지만 금액도 부담스러워 진다. 쿨러백 그리고 차가운 물을 사서 들고 다니면 손은 늘 물기에 젖어 있다. 물론 물이 아니면 땀이기도 하지만... 젖은 손에 뜨거운 날씨 그리고 스마트폰... 복잡한 상황이다. 물은 따뜻해 지고 귀찮으니 얼렁 마셔버리고 그리고 또 갈증. 물을 가방에 넣..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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