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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발견

오래된 웃긴 이야기 1985년 미국식 유머 고양이 중성화에 대한 색다른 의견

by 연구일인 2024. 9. 29.

오래된 웃긴 이야기입니다. 1985년에  나온 미국 잡지에서 찾은 유머입니다. 당시의 번역이 제대로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시대를 감안하고 읽어보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오래된 웃긴 이야기 

1985년 잡지에서 발췌

1

케리숙모와 리처드삼촌은 결혼한 지 석 달 만에 티격태격하기 시작했다. 매주 일요일 아침 교회에 갈 준비를 할 때 삼촌은 면도와 샤워를 끝내고 승용차에 올라탄 후, 이제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입는 숙모에게 빨리 나오라고 경적을 빵빵 울려댔다. 숙모는 그렇게 재촉하는 버릇이 모비 거슬린다고 삼촌에게 몇 차례나 이야기했지만 도무지 먹혀들지 않았다. 

 그래서 어느 일요일 아침, 삼촌이 예의 그 버릇대로 다시 경적을 빵빵 울려대자 숙모는 즉시 거기에 응했다. 즉 욕조에서 뛰어나와 물이 뚝뚝 흐르는 알몬으로 문을 박차고 뜰을 가로질러 승용차 쪽으로 달려갔던 것이다.

 그 후 삼촌은 승용차에 올라가 경적을 울려대는 짓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았다.

 

2

내가 프랑스 육군에 복무 중이던 2차대전 말기에 술의 위함을 일깨우는 정부 포스터가 막사마다 붙어 있었다. 한 손에는 술병을, 다른 한 손에는 술잔을 든 병사의 그림에는 "술에 빠지면 죽는다"라는 글이 씌어 있었다. 

 그 아래에 다소 번쩍이는 색깔로 낙서가 휘갈겨져 있었다. "프랑스병사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정반대의 포스터, 당신이 술취해 일하지 못한다면 당신은 해군이 아니다

 

3

생일파티에 나를 초대하면서 친구는 자기 집 새 주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모퉁이로부터 세 번째 집이 우리 집이야. 대문으로 들어온 뒤 초인종을 찾아 팔꿈치로 그걸 눌러."

 "왜 팔꿈치로 눌러야 돼?" 내가 물었다.

 "네 두 손은 틀림없이 선물을 가득 들고 있을테니까 말이야."

 

4

55프랑 짜리 책 한 권을 사고 50프랑짜리 지폐 두 장을 지불했더니 여점원이 지폐 한 장을 되돌려주면서, 거스름이 없으니까 다음에 들를 때 5프랑을 지불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나는 믿어줘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이런 농담을 던졌다. "헌데 내가 여기서 걸어 나가다 넘어져 죽는다면 어쩌지요?"

 "아, 그거요, 그건 대단한 손실이 못돼요." 여점원이 대꾸했다.

 

5

한 부인이 자기네 집을 새로 지어준 건축업자에게 전화를 걸어 세 블록 떨어진 곳에서 기차가 지나갈 때면 집이 흔들린다고 불평했다. "그거 이상하군요. 내가 가서 점검해 보겠습니다." 건축업자가 말했다.

 "기차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 보세요." 건축업자가 점검하러 오자 부인이 말했다. "글쎄, 어찌나 흔들리는지 침대 아래로 떨어질 지경이라니까요. 저기 침대에 누워보세요. 그러면 아시게 될겁니다."

 건축업자가 코웃음을 쳤으나 일단 부인의 제의를 받아들였다. 그가 막 침대 위에 쭉 뻗고 드러누웠을 때 부인의 남편이 집에 돌아왔다. "당신 지금 내 마누라 침대에서 뭘 하고 있는 거요?" 남편이 따졌다. 

겁에 질린 건축업자는 사시나무 떨듯 부들부들 떨며 말했다.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6

골프시합에 참가한 한 프로선수가 검은 안경에 지팡이를 든 남자를 소개받았는데 그 사람은 자기가 수년 전 전국골프챔피언이었다고 했다. 프로선수는 미처 알아보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럴 이유가 없소이다. 난 맹인 골프챔피언이었으니까." 그러더니 그는 맹인들을 위한 자선경기를 프로선수에게 제의하며 "나를 특별히 봐줄 필요는 없소. 한 홀당 50달러를 걸겠소"했다. "그렇게 하면 당신에게 불리하지 않습니까?" 프로선수가 주장했다. 

 맹인이 아니라고 우겨대자 프로선수는 할 수 없이 그렇게 하기로 하고 언제 경기를 하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어떤 날 밤이라도 좋소. 어떤 날 밤이라도." 맹인이 대답해다.

 

7

파리에서 열린 경제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미주리주의 한 은행가가 그곳에서 불어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는가 하는 질문을 받았다. "아니오." 은행가는 자신 있게 대답했다. "헌데 프랑스인들은 그랬을 겁니다."

 

8

우리 마음 도서관에서 나는 어떤 남자가 '남성-우월한 성'이란 제목의 책을 찾는 소리를 귓전으로 들었다. "소설은 두 칸 너머에 있어요." 사서 아가씨가 쌀쌀하게 대꾸했다.

 

9

친구네 집에 들렀다가 나는 컬러 TV에 나오는 방사능이 불임을 유발할지도 모르니 어린 아들을 TV세트로부터 최소한 1.5m 떨어진 곳에 앉히라고 친구에게 말했다. "바로 그거구나!" 친구가 외치더니 자기 집 고양이를 들어 TV세트 앞에 갖다 놓았다.

 

10

밤늦게 어두운 길을 걷던 남자가 강도를 만났다. "가진 돈을 다 내놓지 않으면 없애버리겠다!" 

 그 남자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물었다. "크레디트 카드는 안 되나요?"

 

마무리 유머

딸이 약혼했다고 말하자 잠시 후 아버지가 물었다. "그 사람 돈은 좀 있니?"

 "참, 남자들은 어쩌면 그렇게 다 같을까. 그건 바로 그이가 아빠에게 대해 물었던 질문예요." 딸의 대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