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남대문 시장 쇼핑 핵심은 문구, 화장품, 안경

조선시대부터 이어온 남대문 시장은 옷과 수입품이 유명한 곳입니다. 과거에는 등산 용품, 수입 주방용품, 수입 전자제품, 카메라 등이 유명했지만 지금은 온라인이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남대문 시장에서 사면 저렴하고 다양하게 볼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명동 거리의 시계, 벨트는 남대문

 

 

 

명동 거리의 노점에서 파는 시계나 벨트는 남대문 시장에서 물건을 가져온 것들입니다. 그렇다고 남대문 시장이 노점보다 아주 저렴하지 않습니다. 가격을 어느 정도 지켜주기 때문입니다. 새벽에 도매로 다량으로 구입한다면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시계나 벨트 등의 물건은 남대문이 많다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남대문 안경

남대문 시장의 안경은 국내에서 가장 저렴하며 가장 빠르게 만들어 주는 곳입니다. 안경 테 등을 가지고 있다면 남대문 시장 안경점에서 알을 맞추면 다초점이 아닌 경우 1시간 이내에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요즘 모든 안경점이 그렇지만 남대문 시장에서는 다양하고 좋은 안경알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좋다는 알의 기준은 일본 광학회사에서 나온 제품이나 국산 유명 광학사에서 나온 제품입니다. 다촛점 렌즈의 경우 빠르면 3~4일 내에 나옵니다. 검안(시력)을 하고 렌즈를 맞추면 집으로 택배로 보내줍니다. 가격은 저렴하다 하는 곳 대비 20~30% 정도 저렴합니다. 혹 추천이 필요하면 남대문 상가 2층 동아광학을 찾아가셔서 이 블로그를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 권사님께 드리는 가격으로 안내해 드릴 겁니다.

 

 

남대문 문구, 화방

남대문에는 알파라는 대형 문구점이 있습니다. 과거 새로나 백화점으로 가는 대로에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좌우 각 4층 정도의 매장에 각종 문구와 화방용품이 가득합니다. 도매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문화상품권, 온누리상품권으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몽블랑, 몰스킨 등의 고급제품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근의 화방은 알파대비 저렴하거나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가격 기준이 알파이고 근처의 화방은 그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수입 화장품

 

 

 

옛날 할아버지들이 좋아하던 올드스파이스 등과 같이 오래된 해외 브랜드 화장품은 숭례문 상가 지하에게 구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국산 화장품이 잘 나와서 젊은 층보다는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찾습니다. 

 

주방용품

텀블러, 일본 소형 주방 용품, 커피 드리퍼 등 아기자기한 소품 또한 숭례문 상가에 많습니다. 옛날부터 그 자리에서 보따리 상을 통해 물건을 받아 팔던 분들이 그대로 그 물건을 파고 있습니다. 현금으로 구입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필름 카메라는 해외서 구입

남대문 시장에는 중고 필름 카메라를 파는 곳이 많습니다. 라이카 필름 카메라는 지금도 200만 원을 호가하는 가격으로 판매 중입니다. 찾던 물건이 있어서 중고를 뒤지는 것이 아니라면 해외에서 라이카나 롤라이 35 중고를 가지고 오셔서 이곳에 중고로 넘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 흥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중고 카메라라 거래되는 곳이니 아주 싸게 구하셔서 싸게 넘기시면 어느 정도 이익은 보실 수 있습니다. 

 

시계 수리

귀한 시계를 가지고 있다면 남대문 시계 수리를 하는 곳에 맡겨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대구에는 세계 명품 시계 회사에서 인정한 장인이 있습니다. 그 정도는 아니지만 나이든 명인 분들이 롤렉스나 고급 명품 시계를 지금도 수리합니다. 남대문 상가나 숭례문 상가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군복, 군수품

지금도 군복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대도종합상가 앞쪽인데 미군 물품, 국내 군수 용품 등을 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