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길을 떠날 예정이라면 가는 설렘 그리고 가기 위한 준비물 챙기기에도 바쁘겠지만 아래의 상황을 체크해 보고 떠나시기 바랍니다. 다녀온 후에 후회하는 것들입니다.
순례길 떠나기 전 체크 포인트
가장 중요한 것은 자동차 배터리입니다. 다녀와서 방전된 차를 보고 있으면 기분이 묘해집니다. 그리고 버릴 물건들을 들고 가는 게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미리 잘 싸두지 않으면 마지막에 물건을 이것저것 들고 가게 됩니다. 순례길에서 하는 농담이 있습니다.
지금 들고 있는 배낭의 무게는 욕심의 무게입니다.
두려움의 무게일 수도 있습니다.
떠나기 전 체크리스트
■ 자동차 배터리 선은 분리해 놨나요? |
■ 휴대폰 요금제는 최소 요금제로 바꾸어 놨나요? |
■ 세금 등 계좌이체로 납부해야 될 내역이 있나요? |
■ 신용카드는 Master 또는 VISA 인가요? |
■ 여권 사진, 여권 복사본은 따로 챙겨 두었나요? |
■ 여권 유효기간은 6개월 이상 남았나요? |
■ 라운지카드는 챙겼나요? |
■ (학생이라면) 국제 학생증은 챙겼나요? |
■ 30세 미만이면 국제 청소년증 발급이 가능합니다 |
■ 교사는 국제교사증을 받아 가면 좋습니다 |
■ 여행자 보험은 챙겨 두셨는지요? |
국제학생증 발급받기 바로가기
방송통신대 또는 사이버대학생도 가능합니다.
가지고 갈지 고민하는 것
아래의 품목을 두고 가지고 말지 고민한다면 옆에 의견을 남겨 두겠습니다.
헤어드라이어, 수영복 | 정말 들고가려구요? 가서 버리게 될 겁니다 |
작은열쇄와 묶는 끈 | 필요합니다. 크기는 작은 걸로 가져가면 유용합니다. 도시가 위험해서 그렇습니다. |
가이드북 | 요즘은 다 어플을 쓰더군요 |
원피스 | 파티때 쓸지 모릅니다. 특별한게 아니라면 현지서 이쁜거 구하세요. |
슬리퍼 | 필요합니다. 등산화 대신 신고다닐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한 것으로 |
작은 가스버너 | 현지서 라면을 드시고 싶어서 가져가려 한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가스규격인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그래도 구입하려면 데카트론 매장에 있는 제품을 추천합니다. (바르셀로나나 마드리드에도 데카트론이 있습니다.) |
동계 침낭 | 여름이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보온 기능이 있는 침낭 라이너를 추천합니다. |
라면스프 | 가서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들고 가세요. 파티때 쓸 수 있습니다. |
된장, 고추장, 라면 등 | 팜플로나, 부르고스, 레온 등 큰 도시에 가면 중국마트가 있습니다. 거기서 구할 수 있습니다. |
여분의 옷 | 대표적인 욕심의 무게입니다. 도착지에서 멋진 옷 사 입으세요. |
등산 스틱 | 있으면 좋습니다. 그런데 비행기에 들고 타기 부담스럽습니다. 현지 데카트론 매장에서 저렴한거 구해 쓰시고 현지에 두고 오시길 |
비상약 | 모기약은 쓸모 없습니다. 현지에 약국 많습니다. 개인적인 약 외에는 안 들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
마무리하며
별 내용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겠지만 현지에 가면, 또는 다녀와서 살짝 후회가 되는 것들입니다. 기분이 좋아 바로 잊긴 합니다만 잘 챙기셔서 비용 아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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