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길에서는 짐의 무게 때문에 음식을 들고 다니기 힘듭니다. 순례길에 있는 바에서 사 먹지 않겠다며 물을 들고 다닌다면 그만큼 무게로 다가옵니다. 그 무게로 인해 흘리는 땀이 더 많을지 모릅니다. 순례길에서 가장 간편하고 좋은 비상식량은 라면스프입니다.
순례길의 바 Bar
'바'는 식당을 이야기합니다. 순례길의 대부분 지역에서 1시간마다 마을이 나옵니다. 메세타 지역이나 레온으로 가는 지루한 길에서는 2~3시간 동안 바가 없기도 한데요 대부분 1시간 거리 즉 4km마다 바가 있습니다. 가격은 바마다 차이가 있습니다만 물이 2유로 안쪽, 맥주도 2유로 안쪽, 콜라도 2유로 안쪽입니다. 1시간 열심히 움직였으니 바마다 들려서 한잔씩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조금 느리긴 하지만 그렇게 즐기면서 가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알베르게의 식당
무니시팔 Municipal이 붙은 알베르게에는 대부분 공용식당이 있습니다. 조리를 할 수 있는 인덕션이 구비되어 있고 순례자들이 놓고 간 채소나 오일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간단한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순례길 초반에는 식당을 이용하거나 가벼운 파스타 요리를 해 먹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지칩니다. 이때 한국 음식 생각이 많이 납니다.
순례길 약간 큰 도시 팜플로나, 로그로뇨, 부르고스, 레온 등의 중국마트에서 신라면이나 너구리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2유로 정도입니다. 부피가 크고 불편하다 생각되면 집에 있는 라면 스프 몇 개 들고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조금 더 많이 필요하겠다 생각되면 덕용으로 나온 스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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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스프로 요리하기
면까지 먹고 싶으면 도심에서 신라면을 구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그럴 수 없는 경우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요리 방법입니다.
닭고기 라면
마트에서 닭을 사서 마늘과 푹 삶습니다. 그리고 라면스프를 일정량 넣으면 훌륭한 요리가 됩니다. 쌀을 사서 밥과 함께 해 먹어도 됩니다. 찬장을 뒤져보면 누군가 남겨 놓은 마늘이나 양파, 후추가 있을 겁니다. 면을 먹어야 겠다면 흔하게 찾을 수 있는 중국 라면의 면도 좋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파스타 면이나 현지인들이 먹는 면을 쓰면 후회할 수 있습니다. 면이 없으면 그냥 국물로 맛어 밥과 함께 먹는게 좋습니다.
라면스프 볶음밥
밥을 대충, 정말 대충해서 마늘, 양파 그리고 오일과 함께 볶습니다. 햄이나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고기가 있다면 함께 잘 볶아도 좋습니다. 단 기름이 나온 후에 밥을 넣어 볶아야 밥이 타지 않습니다. 그리고 스프를 넣어 짭짜름한 맛을 내면서 맛있는 볶은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해물 볶음밥
스페인의 해물은 냉동 유통이 대부분입니다. 냉동으로 된 새우 등을 마늘, 감자와 함께 기름에 볶고 밥을 함께 볶으면 훌륭한 식사가 됩니다. 여기서 라면 스프는 약간만 넣어야 해물의 풍미를 느끼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알베르게 식당에서 유의 사항
인원수에 비해 인덕션의 개수가 부족합니다. 너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그 친구들은 오후에 낮잠을 자는데 그 시간에 이용하면 마찰 없이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깨끗하게 정리해 두는 것은 필수입니다. 밖에 나가면 우리나라를 이름표 붙이고 다니는 것을 생각하고 조심조심 이용해야 다음 사람들이 편합니다.
요리를 나누면 기쁨이 배가 됩니다. 일행 분들과 함께 스페인의 맥주와 함께 즐기면서 작은 파티도 할 수 있습니다. 라면 스프 몇개는 휴대하고 다니다 필요할 때 사용하면 즐거울 겁니다. 삼겹살에 라면 스프 뿌려 먹어도 맛있어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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