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탐 이병철이 이야기하는 남녀의 차이, 남자와 여자의 차이 (배려윤리)

남자와 여자는 어쩌면 종이 다른 존재일지 모른다

 

 

결혼에 얽힌 흥미로운 속담들

소크라테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 러시아 속담 ‘싸움터에 나갈 때는 한 번, 바다에 나갈 때는 두 번, 결혼할 때는 세 번 기도하라’, 중국에서는 ‘결혼은 경험의 부족, 이혼은 이해의 부족, 재혼은 기억력의 부족’, 아프리카 속담 ‘결혼에는 고통이 있지만 독신에는 행복이 없다’. 프랑스에서 ‘결혼이란 남자들은 자유를, 여자들은 행복을 잃을 각오로 하는 제비 뽑기’

 

 

 

 

남녀의 차이를 설명하는 책은 많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주로 진화 심리학이나, 진화 생물학적 측면에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음을 설명하고 있다. 쉽게 표현하면, 환경에 적응하면서 그렇게 진화했다는 거다. 우리는 자신이 누군가를 사랑할 때 행동하는 것처럼, 똑같은 방식으로 다른 사람도 행동하리라는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지만, 남녀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할 때 비로써 사랑은 꽃을 피울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 간단한 차이를 이해해 보려고 한다.

 

 

남녀의 차이

 

여자는 결혼 후 남자가 변하길 바라지만 남자는 변하지 않고, 남자는 결혼해도 여자가 변하지 않길 바라지만 여자는 변한다. 결혼하고 남편은 그렇게 말해도 치약 중간부터 짜다, 사랑이 식었나?”아니 원래 그랬어.”

남자는 꼭 필요한 천 원짜리를 사지만, 여자는 전혀 필요하지 않은 2천원짜리을 천 원에 사온다.

 

 

 

남녀의 싸움

 

남자 “미안 ..”

여자 “뭐가? 그래서 그때... 영혼 없이 말하지 말고..!”

 

여자 “여보 이 옷에 어떤 구두가 어울려? 빨강 파랑?”

남자 “빨강. 왜 파랑은 싫어?”

 

 

 

터널 시야 vs 광각 시야

 

군대 보낸 자식 처음 보려 가는 곳이 훈련소 퇴소식. 아들을 보고 엄마 아빠는 기뻐한다. 그러다 행사 중에 아이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똑같은 군복을 입고 머리가 짧은 수많은 훈련생 중에서 아버지는 아들을 놓친다.

엄마 “저기 있잖아. 지 아들도 못 찾아?”

 

 남자는 괜히 미안해진다. 남자는 오래전부터 멀리 떨어진 목표물에 집중해서 사냥을 하며 진화해 온 이유로 망원경을 들고 앞을 보는 것처럼 좁고 멀리 보는 '터널 시야'를 가지고 있고, 여자는 거주지를 지키며 침략자가 오는지 항상 살피면서 지내왔기 때문에 주변을 넓게 보는 '광각 시야'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남성은 여러 매장이 있는 쇼핑몰에서 두리번거리며 쇼핑하는 것을 힘들어하는지를 알 수 있다.

 이건 우리가 생활 속에서 더 자주 보는 게 항상 남편은 뭘 찾는다.

여보 ​“가위 어디 있어?" 부인은 말한다. “식탁 위에 보면 있어.” 그런데 다른 것들과 같이 있으면 못 찾는다. 여자는 결국 하던 일을 멈추고 찾아주어야 한다.

 

 

합리성 vs 공감(감정)

 

남성은 감정보다 사실에 관심을 가지고 합리(효율) 성을 중시하지만,  여성은 사실보다 감정에 관심하여 관계나 친밀감 등을 중시한다.

 

실제 남자애들. 어떤 아이가 어제 이런 일이 있었는데... 듣고 있던 친구가

“뭐라고 하디? 말이 되냐. 넌 머리를 어디에 두고 생각해 보고 말해라. 따져 봐라.”

이렇게 남자들은 합리성이나 논리성을 더 강조한다.

반면 여자아이들, 친구들끼리 손잡고 팔짱 끼고.. 이러면서 길을 갈 때

“어제... 다른 친구가 이래, 말이 되냐?”

“아니지. 정말... 힘들었겠다.” 이런 식이다!

 

 

 

 

항상 회사 열심히 다니던, 영숙이!

처음으로 지각했는데, 부장님에게 깨진다. 속상해서 남자 친구(혹은 남편)에게 전화했더니 남친은 이렇게 말한다. “네가 잘못했네! 일찍 나가지. 왜 지각을 하고 그래!”

그래서 영숙이는 친구에게 전화를 한다.

친구는 “나쁜 새끼. 지는 안 늦어 봤데. 속상하겠다.”

남자들은 누군가 싸우면 누가 잘못했는가? 논리적으로 따지지만, 여자들은 그 상황에 관심 있다.

 

남자들 여자들 괜히 또는 이유 없이 갑자기 울거나 화내거나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유는 있다. 그 이유가 지금이 아닌 것, 낮에 있어거나 그런데 그게 지금까지 이어졌거나, 지금 강해진 것. 그리고 남자가 황당해하면, 설명도 한다.
“자기 알지 내 친구 순자 글쎄 어떻게 지가 나한테 그럴 수 있어?”

그럼 남편 반응

“그래 그럼 만나지 마.”

바란 건 아니고... 공감, 위안이었는데…

 

 

독립성 vs 관계성  

 

남자는 독립성을 강조하고 여성은 관계성을 강조한다. 여자들 게임한다고 화내는 것이 아니라 게임한다고 연락이 안 되는 것을 화내는 것이다. 그래서 게임을 못하게 한다. 그런데 남자들은 여자들이 게임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해서 전화를 안 받는다. 여자는 항상 연결되어있으려 하고, 남자는 분리돼 있으려고 한다.

 

스트레스 남자는 혼자서 해결하지만, 여자는 대화하면서 푼다. 스트레스나 문제 상황 발생하면, 광장으로 뛰쳐나와서 남과 대화를 하며 푸는 여성과 달리 남성은 동굴로 들어가서 문제 해결을 하는데, 이때 여성은 이 문제를 같이 해결하고자 한다. 중요한 것은 남자를 혼자 놔두는 건데 도와주려 애쓴다. 함께 해야 하는데라고 생각하며 죄스러울 할 필요 없다.

 

 

서로 다른 언어(대화)

 

대화의 목적 vs 과정

 

남자는 대화에 이유가 있어야 한다.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 그래서 싸움할 때마다 여자들은 무슨 말이든 해보라고 한다. 여성은 대화하면서 정리하지만 남자는 정리가 돼야 대화를 할 수 있다. 여성은 대화 통해 결론에 도달하니 대화의 과정이 중요하다. 그러나 남자는 대화에 목적이 있어야 한다.

 

 

남성도 여성의 언어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남성도 여성의 언어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여성의 외출 시 “5분만? 30분은 필요”한 거다.

언제 와?지금 나가!” 이건 씻지도 않은 상태! 여자에게는 칭찬해 줘야 한다. 가능하면 구체적으로 오늘 옷 너무 잘 어울려. 피부톤과 딱인데… 그리고 손도 많이 잡고 다니고, 포옹도 많이 하고 사는 게좋다.

 

 

여성도 남성에 대해 알아야 한다.

“남자에게 말을(부탁을) 해라! 알아서 해주겠지라고 생각하지 마라.”

어느 날 쉬는 날 아이와 놀고 쉬어 그런데 애기 얼굴이 안 좋은 거 같은데, 알 수가 없다. 아빠들 왜? 말을 해야 안다.

엄마는 옆에서 “기저귀 갈아줘..”, “옆에 있는 분유 줘...” 이런 식으로

 

 

“간접적으로 말하지 말고, 직접적으로 말해라.”

 

간접적으로 이야기할 때, 남자는 불쾌해하거나, 잘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나 달라진 거 없어(조금 짧아진 머리를 남자는 모른다) ▸ 머리 좀 잘랐는데, 괜찮아?

“방 한번 봐봐 뭐 느끼는 거 없어?” 느끼려고 하는데 못 느낀다. "쓰레기가 많이 있네"  남자들은 말하지. "응~그러게~"그냥 부탁해라. ‘방청소 좀"쓰레기 좀 버려줘!" 

그리고 여기에는 이유 같은 것도 붙일 필요가 없다.  

이병철의 문화탐구

 

 

 

“남자가 무엇을 하면 고맙다고 해라.”

 

남자는 자신이 필요가 없는 존재가 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자신이 필요 = 능력 =자존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니 쓰레기를 치워주거든 고맙다고 해라. 우쭐대고 건방져지면 어쩌지 하는 근심하지 마라. 감사를 표하면 뿌듯함을 느끼고 아직은 자신이 능력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다른 도와줄 일은 없나 생각을 하는 것이 남자다!

 

여자는 내가 이렇게 힘든데 어떻게 있지라고 생각하고, 남자는 힘드니까 놔두라고 생각한다. 여자들이 모여서 남친, 또는 남편 얘기하면 어쩜 그리 똑같은지. 한 사람과 아닌데

드라마에 나오는 것 같은 다 갖춘 남자가 능력 있고, 나만 위해주고, 잘 생기고, 음식도 잘하고... 있어? 있어 흔하지 않지만, 그런데 문제는 그런 사람은 날 안 좋아한다는 것! 잊지 마라!

 

영상으로 보려면 아래 참조

https://youtu.be/pKn0FMNsUqw

 

글. 가생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