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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길

공부의 이유, 여행의 이유 낯설음의 경험

by 연구일인 2024. 11. 27.

이 글이 어떤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 블로그에서 다루는 공부의 이유, 여행의 이유는 낯섦 때문이라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글을 남깁니다. 여행과 영어의 공통점은 낯섦입니다. 지금까지 살던 곳과는 다른 낯섦, 익숙한 순간을 벗어나고픈 어느 순간 낯섦을 소환해 봅니다.

 

낯섦

낯설다의 명사형 낯섦, 명사형으로는 많이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형용사로는 많이 사용합니다. 익숙하지 않다는 의미로 사용하는데 익숙하다는 것을 느낄 사이도 없이 바뀌는 이 시간에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1. 형용사 전에 본 기억이 없어 익숙하지 아니하다.

2. 형용사 사물이 눈에 익지 아니하다.

 

 

멈춤

낯섦을 경험하려면 지금의 순간들을 멈춰야 합니다. 출근도 퇴근의 유희도, 보던 유튜브도, 넷플릭스도 심지어 주변의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멈춰야 합니다. 그리고 자리를 떠나 '지금의 순간'을 관찰해야 합니다.

 

보통은 여유와 휴식, 휴향이라 합니다. 하지만 낯섦을 느낄려면 한걸음 더 떨어져야 합니다.

 

마주보기

한걸음 떨어져서 자신을 볼 수 있다면 다행입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이와 평소의 생활을 그대로 안고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어쩌면 장시간 운항하는 비행기 안에서나 '낯선 시간'을 경험할지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낯섦'을 만났을 때 자신을 마주봐야 한다는 겁니다. 그 순간은 평생 여러형태의 모습으로 찾아옵니다. 부끄러울 수도 있고, 뿌듯할 수도 있습니다. 그 감정의 종류가 너무 많아 나중에는 처음 만났던 그 순간의 감정을 기억 못하기도 합니다. 이 때 해야할 것이 기록입니다.

 

기록

낯선 자신을 만나는 순가 기록을 남겨 보시기 바랍니다. 힘든 시기를 견딘 후 그 기록을 보면 처음에는 부끄럽습니다. 조금 더 지나면 자신이 자랑스러워질 때 여행의 가치를 느낄겁니다. 

 

당부

지금 힘든 분들이 이글을 찾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먼저 지나온 입장에서 이야기하면 '잠시'라는 '찰라'의 이야기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잠시', '찰라'가 나를 괴롭히기도 하고 나를 뿌듯하게도 합니다. 그 모든 감정은 가짜입니다. 그 순간의 감정이 가장 나다운 감정입니다. 기록이 있다면 다행인데, 기억이 없다고 지금 머리 속에 떠오르는 생각이 진실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기록이 있을지 모릅니다. 아니면 어딘가에 흔적이 남아 있을 겁니다. 그 순간 왜 그랬는지 자신을 이해하면 낯설지 않을 겁니다.

 

아차차

공부이야기에서 살짝 벗어 났습니다. 여행과 공부의 낯섦, 공부하는 그 순간, 여행의 그 순간에서 느끼는 낯섦. 그게 당연한 겁니다. 힘들지만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는 최고의 순간입니다. 이 이야기를 떠올린다면 한결 쉬워질겁니다. 재밌는 순간이라는 것도 느낄겁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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