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58 종로 광화문 숨은 노포 송전 일식, 전통의 숨겨진 맛집 과거 종로4가 사거리 근처, 한일약국 지하 1층에 자리 잡은 송전은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변함없이 손님들의 발길을 이끄는 숨은 맛집입니다. 지금은 청계천 초반부인 서린동 136 한국무역보험공사 지하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숨은 노포 송전 일식송전 일식은 서린낙지, 원대구탕 등과 같은 노포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하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머니가 가벼운 직장인들이 회식을 많이 하던 곳으로 이 지역에서 오랜기간 근무했던 사람들은 알음알음 알고 있던 곳입니다. 대부분 나이가 좀 있는 고객층으로 온라인에 리뷰를 남기지 않는, 회사에서는 직급이 조금 있는 분들입니다. 이 때문에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대구요리, 제철음식대구 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송전의 메뉴는 단순합니.. 2024. 10. 19. 인사동 한정식의 최고 선천집 60여년 전통의 깊은 맛을 만나다 인사동 골목길을 걷다 보면,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한옥 한 채가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한정식 전문점, 선천집입니다. 1970년 문을 연 선천집은 주인장의 고향인 평안북도 선천의 이름을 따 지었습니다. 평안도 음식을 기본으로 하여 정갈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인사동 한정식의 문화유산, 선천집선천집은 박영규 씨가 1970년에 문을 열고 1971년에 개업한 전통한식당입니다. 선천집을 창업한 박영규 사장은 조선왕조의 마지막 수라간 상궁인 한희순의 제자 황혜성에게 궁중음식을 사사받은 분입니다. 박영규 사장은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공산당 정권의 종교탄압을 피해 1947년 월남, 다시 못 돌아갈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 '선천집'이라는 이름으로 식당을 열었.. 2024. 10. 18. 무교동 낙지골목 살아있는 전설, 서린낙지 60여 년 전통의 맛집 1959년에 오픈하여 서린동 SK빌딩 건너편에서 성업 중인 무교동 낙지골목의 맛집 서린낙지집의 이야기입니다. 이 근처에서 직장생활을 할 때 퇴근 후 자주 가던 맛집입니다. 매콤한 음식이 당기는 날 주저 없이 찾았던 곳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는 맛을 자랑하는 서린낙지는 꼭 한번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옛 피맛골 맛집교보문고 뒷편에서 종각역 조흥은행 뒤편의 청진동 피맛골이 재개발로 그 시절의 맛집은 르메이에르 빌딩 안 그리고 주변에 흩어져 있습니다. 돼지기름으로 빈대떡을 팔던 집, 참새구이를 팔던 옛 맛집은 다시 찾기 어렵지만 그 시절의 유명 맛집은 지금도 성업 중입니다. 서린낙지서린낙지는 60여년 전통의 맛을 지켜온 무교동 낙지골목의 대표 맛집입니다. 매콤한 낙지볶음과 베이컨소시지의 환상적인 조.. 2024. 10. 17. 파리여행 준비를 위한 가벼운 지침 베르사유 궁 입장 멋진 파리 여행을 꿈꾸는 분들을 위해, 아니 또 한 번의 여행을 하는 나를 위해 준비한 자료입니다. 최근 파리를 다녀오면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당신의 파리 여행을 알차게 할 꿀팁을 정리했습니다. 파리여행한강 작가가 부커상,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프랑스의 공쿠르상만 더 수상하면 3개의 문학상 모두를 수상하는 작가가 됩니다. 공쿠르 상은 그해의 신인 프랑스 작가에게 수상되는 상으로 상금이 무려 10유로, 수상식도 파리의 카페에서 진행합니다. 하지만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로버트 프로스트, '어린 왕자'의 쎙덱쥐베리, '티보가의 사람들'의 마르텡 뒤가르, '자기 앞의 생'의 에밀 아자르 등 유명 작가들이 수상한 상입니다. 물론 한강 작가는 신인이 아니고 프랑스 작가도 아니기에 수상.. 2024. 10. 16. 한국의 12월 겨울 제철음식 한라봉, 유자, 아귀, 꼬막 우리나라의 제철음식은 모두 약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12월이 제철인 식재료를 모아 봤습니다. 겨울철은 아무래도 어패류와 생선이 맛있습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살이 무르고, 알을 배면 독성이 생기는 종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12월 제철음식한국의 12월 제철음식은 김장철의 식재료가 그대로 이어지는 시기입니다. 날씨가 10월 북쪽, 동쪽 고산지대부터 추워지면서 남쪽으로 추위가 내려옵니다. 12월은 모든 곳이 추워지는 계절이고 첫눈이 내립니다. 첫눈이 내리기 전에 과일은 수확은 끝나고 채소 재배도 끝이 나는 시기입니다. 채소배추11월, 12월김장철 배추는 대관령 고산지대에서 9월부터 출하되면서 12월까지 출하고산지대의 배추가 단단하면서도 싱싱함배추 잎을 씹어 고소한 맛이 맛이 나고 뿌리 .. 2024. 10. 15. 신사동의 별나지 않은 이자카야 이심, 평범함 속에 숨겨진 특별함 오늘은 조용히, 제대로 된 술 한 잔 하고 싶은데 어디로 갈까? 이런 고민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화려한 조명과 시끄러운 음악, 자극적인 맛으로 가득한 곳이 아닌, 조용히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신사동 이자카야 '이심'일 수 있습니다. 그냥 평범한데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집입니다. 특별하지 않지만 특별한 곳, 이심이심은 딱히 특별한 무언가를 자랑하지 않습니다. 엄청난 양의 음식이나 화려한 플레이팅, 유명 셰프의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이심은 분명 특별합니다. 특별한 기술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주인장은 노무현 대통령을 닮긴 했습니다. 그것 외에 특별함은 없습니다. 평범한 공간, 특별한 맛신사동 구석진 골목에 위치한 이심은 화려한 외관이나 분위기보.. 2024. 10. 14. 이전 1 2 3 4 5 6 7 ··· 4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