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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이야기

영원한 줄리엣 올리비아의 소식 핫세 향년 73세

by 연구일인 2024.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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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크리스마스 또는 연말연시가 되면 나오던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 속 모두의 연인이었던 올리비아 핫세가 12월 27일 금요일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집에서 평화롭게"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유족으로는 자녀인 알렉스, 맥스, 인디아가 있으며, 남편은 음악가인 데이비드 글렌 아이슬리, 손자 그레이슨이 있습니다. 

"이 엄청난 상실을 애도하는 한편, 올리비아가 우리 삶과 업계에 끼친 지속적인 영향을 기념합니다." 핫세(허세) 가족의 성명은 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여러분의 생각과 기도에 감사드리며, 진정으로 특별한 영혼을 잃은 것을 애도하는 동안 사생활을 보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같은 마음으로 담을 넘어가 훔쳐 봤던 핫세는 1951년 4월 17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런던으로 이사했습니다. 오페라 가수 안드레스 오수나(예명 오스발도 리보)와 영국 출신의 법률 비서 조이 핫세 사이에서 태어난 핫세는 어린 시절, 13살에 연기를 시작했고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의 로미오와 줄리엣 에 캐스팅되기 전 아역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성은 어머니의 처녀시절 성을 따라 '핫세'가 되었습니다.


1968년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 개봉한 후 흥행에 성공했는데 셰익스피어 소설 속 비슷한 나이의 배우들이 출연한 최초의 영화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출연 당시 핫세는 16세였고 남자 주인공 로미오 레너드 휘팅은 17세였습니다. 

1971년부터 1979년까지 딘 마틴의 고인이 된 아들인 딘 폴 마틴과 결혼했었고, 1980년대에 일본 가수 아키라 후세와 결혼했습니다. 1991년에 아이슬리와 결혼 등 세 번 결혼했습니다. 

 

한편 올리비아 핫세는 지난 2020년 걸그룹 오마이걸 지호의 영상에 직접 댓글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올리비아 핫세는 지난 9일 SNS에서 자신과 닮았다는 말에 기뻐하는 오 마이걸 지호의 영상에 하트와 기쁨의 이모티콘 댓글을 달아 Kpop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설레던 연말 설레는 모습으로 늘 찾아왔던 핫세의 사망 소식이 긴 시간이 지났음을 깨닫게 합니다. 삼가 고인 명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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