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문방구 이야기, 다이소 말고 문방구, 문방구 말고 교보문고...

신학기 새책과 함께 새 가방, 새 노트, 새 필기도구, 새 참고서를 사던 기억이 선합니다. 이제는 없어진 문방구 그리고 사라져 가는 문방구 자리에 남은 문방백화점 교보문고 문구코너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서울 시내 대형 문구점

알파와 파일롯

서울 시내에서 문구 하면 남대문의 알파문구와 종각의 파일롯이 대표적이었습니다. 지금은 종각의 파일롯이 사라졌으니 남은 곳은 남대문 알파 문구와 주변의 화방 정도입니다. 

 

 

남대문 알파문구

남대문 알파문구와 주변 문구점에서는 디자인, 미술 전문 용품과 함께 문구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전통상품권도 살 수 있어서 꾀를 좀 쓰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알파문구 뒤편에는 몽블랑, 파커 등의 고급 만년필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보다 더 싸게 사고 싶다면 남대문 상가나 숭례문 상가의 문구점에서 알파문구 보다 10~20% 정도 더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알파문구에서 가격을 확인한 다음에 가야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동묘역 문구점

동묘역에 부근 완구 시장 사이에 문방구에 물건을 공급하던 도매상들이 그대로 있습니다. 문방구에서 볼 수 있었던 문구용품과 장난감이 한가득 있습니다. 아이손 잡고 들려 봄직합니다. 아이가 좋아할 만한 정보를 하나 알려드리면 아이들의 좋아하는 캐릭터 전문점도 이곳에 있습니다.

 

교보와 영풍

남대문과 동묘가 저가 제품이라면 고급 제품은 교보와 영풍에 있습니다. 특히 교보에는 화방이 함께 있어서 품질 좋은 세계 문구를 적정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디자인 전자제품까지 40대가 아이와 손잡고 가도 설레는 곳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교보문고 핫트랙스이며 영풍문고에서도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용산아이파크몰 굿즈샵

문구가 아닌, 물론 용산아이파크 몰에는 국내 2000년대 초반까지 제일 컸던 서점 대교에서 만든 소빅스문고가 있습니다. 그 서점을 핑계로 아이파크몰에서 카메라와 악기를 구경하고 원피스와 디즈니 피겨샵에서 정점을 찍는 재미도 좋습니다. 

 

마무리는 다이소

노트와 참고서 핑계로 나들이를 하다 다른 곳으로 샜을 때, 그리고 중요한 것을 잊었을 때 든든하게 지켜주는 곳은 다이소입니다. 즐거운 신학기 놀이 때 도움이 되었으면 싶어 몇 자 남깁니다. 혹시 가장 중요한 참고서 사려다 잊었으면 Yes24 총알배송 이용하면 됩니다. 교보나 영풍은 예전부터 다른 서점보다 빨리 절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