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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여행

서울 돼지갈비 맛집 리스트 돼지갈비는 서울에서 시작

by 연구일인 2024. 9. 13.

돼지갈비 맛집은 서울 또는 수도권이 최고입니다. 수도권을 벗어나면 지역의 맛이 살짝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맛을 찾는다면 몰라도 돼지갈비는 서울이 최고입니다. 서울 돼지갈비 맛집 리스트입니다.

 

돼지고기

우리나라의 식문화에서 돼지고기가 등장한 것은 전쟁 후 1960년 대입니다. 그 이전에는 소고기를 주로 먹었는데 일제 강점기의 전쟁, 그리고 한국전쟁으로 소고기는 물론 모든 고기의 씨가 말랐습니다. 전쟁 전 돼지는 크기도 작고 인분을 먹어 냄새도 많이 났고 기생충도 많아 선호하는 음식이 아니었습니다.

 

 

 

 

1960년대 돼지고기

품종이 개량된 돼지가 수입된 것은 1960년 대입니다. 일본 수출용으로도 사육하였고 국내 소비용으로 사육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는 냉장유통은 불가능했고 냉동으로 유통하던 시절입니다. 돼지고기는 일부 일본으로 등심, 안심을 수출하였고 국내에서는 갈비를 비롯, 머리, 내장, 족발, 부속고기 등을 유통하면서 본격적인 돼지고기 시대가 열립니다.

 

돼지갈비

뼈가 붙은 돼지갈비는 삼겹살과 더불어 인기가 있는 부위는 아니었습니다. 주로 목살이 인기가 많았고 비계가 많은 부위는 선호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앞다리살은 인기가 있었는 데 뒷다리살과 갈빗살은 삼겹살과 함께 인기가 많지 않았습니다. 

 

마포 종점, 동대문 종점의 고깃집

시내버스의 종착역, 시외버스의 시작점인 마포, 용산, 동대문 등의 음식점은 인기가 많았습니다. 특히 저렴한 고기 부위는 인기가 많았는데, 동대문은 족발, 용산은 매운탕, 마포는 돼지갈비가 인기가 많았습니다. 연탄불에 굽는 갈비와 서서 급하게 소주 한잔과 함께 먹는 돼지갈비는 서민의 고된 하루를 달래주던 음식이었습니다.

 

 

 

서울의 돼지갈비 맛집

서울의 돼지갈비 맛집은 시내 그리고 버스 종점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1970년 대 강남개발 이전의 이야기입니다. 예전의 맛을 찾는다면 아래의 집들 중 성북이나 마포 등지의 갈빗집을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참고로 예전보다는 조금 덜 짜고 조금 덜 자극적입니다. 시대가 온순해진 건 아니지만 갈비의 맛은 단맛이 살짝 늘고 짠맛이 살짝 줄어가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서울 돼지갈비 맛집 리스트

 


중구 호남식당

종로 창성갈비
중구 우성갈비

성북 강풍돼지갈비
성북 성북동돼지갈비본점

강북 수유갈비산성골
성북 청수장

마포진짜원조최대포
마포 양화정
마포 원조조박집
마포 성산왕갈비

용산 댓잎갈비
용산 용문갈비집
용산 종점숯불갈비
용산 몽탄


중랑 용마갈비


성동 대성갈비
성동 땅코참숯구이
성동 신금호마포숯불갈비

강남 마포숯불갈비
강남 포도식당


송파 봉피양 방이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