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에는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장치를 될수록 많이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흔하게 보는 칠판이 검은색이 아닌 짙은 녹색인 이유는 눈에 피로를 덜하게 하게 집중력을 높이는 색상이기 때문입니다. 공부방을 구성하는 벽지와 벽지 색상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집중력을 높이는 색상
집중력을 높이는 색으로 녹색, 노랑, 청색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실의 경우 녹색 공간에 녹색 가운을 입습니다.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고 보색잔상 효과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녹색과 적색은 보색관계입니다.) 공부방을 수술실처럼 꾸며 두는 것은 공포감이 생기므로 권하지는 않습니다만 청색과 녹색 계열이 집중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녹색
녹색은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줍니다.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칠판이 흑색이 아니고 녹색인 이유는 눈의 피로를 줄여주고 집중력을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우리 몸에 없는 색상이며 자연을 연상시켜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청색
파란색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흥분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혈압과 심박수를 낮춰 차분하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참고, 청색과 녹색의 색 시간
색에서 느껴지는 시간이 있습니다. 주로 적색 계열은 편안하면서 시간이 느리게 가는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식당에서는 빨강, 주황 등의 따뜻한 색을 사용하여 손님들이 편안하고 오래 머물도록 유도합니다. 카페에서는 붉은색 계열의 따뜻한 색 조명을 사용하여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손님들이 더 오래 머물도록 합니다.
반대로 시간을 빠르게 지나도록 느끼게 하는 색상이 청색과 녹색입니다. 작업장 등에서 청색, 녹색 계열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노란색
노란색은 뇌 활동을 자극하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주의력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있어 유아 시설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서 스터디 카페에서도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주의력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있으므로, 다른 색과 조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벽지의 종류와 색상
학생이 예민한 경우 무늬가 없는 것을 추천합니다. 녹색이나 청색의 화려한 무늬는 화려하지만 집중력을 방해합니다. 색상을 사용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면 녹색 단색을 한 벽면에 그리고 다른 벽면에는 회색으로 처리할 것을 권합니다. 책상 앞의 색상은 눈에 피로가 덜한 무늬가 없는 저채도의 녹색이 좋기 때문입니다.
미색
색에 자신이 없다면 채도가 낮은 녹색, 청색, 황색의 미색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햇빛이 유럽이나 일본만큼 강하지 않아 저채도의 색상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공부방 인테리어
녹색이나 청색을 활용한 공부방 사례는 밀라노에서 발행하는 '도무스 Domus'잡지나 국내에서 발간된 '아름다운 집' 등의 잡지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케아에서 가장 비슷한 것을 고르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Domus 1041 on newsstands: “Milano. Italia”
An issue entirely dedicated to the city of Milan and its transformation, presented by Fulvio Irace: here is his editorial “Grass-roots Milan”.
www.domuswe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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