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만나는 학원 강사들이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을 쓰고 있으면 왜 쓰냐고 물어보곤 합니다. 제가 아는 그 강사들은 컴퓨터를 잘 못 쓰는데 신형 디지털 장비로 중무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수학강사를 제외한 국어, 과탐, 사탐, 영어 과목의 강사 중 젊은 강사들 이야기입니다.
아이폰을 쓰는 이유
학원 강사분들에게 왜 아이폰을 쓰냐고 물으면 아이폰이 편하다고 합니다. 컴퓨터를 잘 모르는데 아이폰이 쓰기 편해서 아이폰을 쓴다고 합니다. 일견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사실 눈치가 좀 있는 젊은 강사들은 스마트폰만큼은 신형 기기를 씁니다. 학생들의 눈길을 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주제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애플 플랙스' 공감대를 형성하기 좋기 때문입니다.
젊은이의 플랙스
아이폰은 전화나 문자, 유튜브, 인터넷 검색 등의 특별한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강사들, 수학과 같이 특별한 기호를 사용하지 않는 강사들이 즐겨 사용합니다. 정확한 수치는 없지만 여자 강사분들은 거의 아이폰을 쓰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은 나이 든 강사와 젊은 강사를 구분하는 문화가 아닌가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이폰과 맥북을 사용하는 경우, 애플의 제품이 눈에 띄기 때문에 조금 다르게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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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PC는 윈도우?
그런데 많은 강사들은 맥북이 아닌 윈도우 노트북을 씁니다. 무게가 가벼운 '그램 Gram'을 선호하고, 삼성 갤럭시 북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왜 그걸 사용하냐고 물으면 편하다고 합니다. 윈도우로 배웠고 결정적으로 아래아 한글을 사용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학원과 그리고 다른 강사와 서로 비슷한 기기를 써야 묻기도 좋고 자료를 받아도 바로 활용하기 좋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놓고 볼 때 아이폰과 윈도우 노트북이나 사용하는 이유는 어느 정도 합리적입니다. 그런데 맥북이나 아이패드를 하나 더 구입해서 쓰는 강사들이 있습니다. 그것도 에어 기종이 아닌 프로기종을 사용하길래 물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폰과 윈도우 노트북으로 충분한데 왜 아이패드를 사용하는가?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이유
1. 필기와 A4 크기의 화면
학생들에게 설명해 줄 때 필기 기능이 있어야 하고 크기가 커야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프로를 사용해야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에어에서도 애플 펜슬을 지원합니다.) 그런데 10인치가 아닌 12인치, PDF 원 사이즈가 A4이상인데 그나마 최대한 담을 수 있는 크기가 12인치 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이패드에 한글 어플을 구입해서 한글도 올려놓고 사용한다고 합니다. 또 강사가 아이패드를 통해 학생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모습이 보기에도 좋기에 아이패드를 병행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2. 문자 발송
그리고 카톡이 아닌 문자를 한꺼 번에 보낼 때 아이폰으로 보내면 불편한데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문자를 연동해 두면 간편하게 대화하듯 문자를 보낼 수 있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아이패드에 전용 키보드를 연결해서 메시지를 보내면 대화가 수월하고 학생들이 보기에도 강사가 센스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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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까지 구입하는 이유
그렇다면 윈도우 노트북으로 충분한데, 왜 맥북까지 샀는가라고 물었습니다. 맥북으로 문자를 내면 아이패드에 키보드를 연결 안 해도 되고 가격도 아이패드 대비 저렴한 편이지 차라리 맥북이 낫지 않냐는 질문이었습니다.
1. 영상편집
하지만 요즘 강사들은 영상편집 때문에 맥북을 추가로 구입한다고 합니다. 어도비사 제품이 사용하기 까다롭고 주변에서 영상을 활용하는 강사들이 맥북에 파이널컷을 사용하고 있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기 좋다는 이유였습니다.
2. 어도비 구독 문제
또 어도비사의 제품은 구독을 해야 하지만 파이널컷은 한 번만 구입하면 되고 친구들이 설치도 해준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걸 감안하면 맥북이 초기 비용은 더 들어가도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의미기도 했습니다.
3. 결국은 맥북으로
맥북은 학생들에게 보이는 모습도 좋고 아이폰과 호환이 좋아서 지금은 윈도우 계열의 사용하고 있지만 점차 맥북 쪽으로 옮겨갈 계획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옮기는 과정이라 함께 사용하는 중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4. 맥북 구입 시 참고사항
맥북사서 후회하는 게 뭐냐라고 물어보니 저장용량을 8기가에 256기가로 구입한 것이 후회된다고 하는 거 보니 제대로 사용 중인 것 같습니다. M4까지 나온 지금 가장 가성비가 높은 기종은 M3 에어 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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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그러면 맥북에서 게임은 잘 안 돌아가는데 게임은 어떻게 할 거냐고 훅 찔러봤습니다. 게임은 애들 PC에 설치(정확히 쓰던 거 애들 주고)해서 가끔 하거나 캐주얼 게임 위주로 하겠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맥북이 습관까지 바꿔주려나 봅니다.
윈도우에 익숙하면 맥북을 사용하기 까다로운 점이 없지 않은데, 그 어려움을 감수하면서 맥북의 세상에 적응하나 싶은 생각도 됩니다. 한마디로 영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시대에 젊은 학원 강사는 아이폰과 맥북이 좋다로 정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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