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달 살기를 계획하는 경우 호텔 또는 숙소를 고르는 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서울이 아닌 해외의 다른 도시로 여행을 하는 경우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숙박을 하면서 도심을 충분히 즐기는데 주력합니다. 하지만 서울의 경우 면적이 넓어 적정한 곳을 고르기 힘듭니다. 교통비가 저렴하고 편리한 곳을 정리해 봤습니다.
서울의 개략적인 모습
서울을 개략적으로 이해하려면 서울 중심을 가로지르는 한강과 북한산 그리고 남쪽의 그린벨트를 이해하면 쉽습니다. 서쪽으로는 평야가 이지고 동쪽으로는 산과 강으로 막혀있습니다.
위의 그림을 표로 바꾸면 아래와 같습니다.
서울 도심 요약
강서에서 강동 끝쪽까지 택시로 한낮에 2~3만 원정도 나오며 시간은 최소 1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서초동 예술의 전당 입구에서 불광동 북한산 터널까지도 최소 1시간 이상 소요되며 택시비가 2~3만 원 정도 나옵니다. 거리는 짧으나 길이 많이 막힙니다.
서울의 주요 포인트
서북 연신내 구파발 북한산 등산로 입구 불광동 |
(북한산) 평창동 청와대 부암동 |
동북 상계, 중계, 하계, 월계 의정부, 구리, 남양주 방향 |
서쪽 이대 - 신촌 - 홍대 상암 월드컵경기장 |
서울 도심 광화문 - 종로 (청계로) - 동대문 명동 - 충무로 - 장충동 서울역 - 용산역 마포 - 여의도 |
서울 동쪽 동대문 - 왕십리 -아차산 한양대 - 건대 - 한강공원 동서울시외버스 터미널 |
서남쪽 영등포 - 김포공항 인천행 전철 안양, 수원 방향 전철, 기차 |
강남 신사동 - 압구정 논현동 - 삼성 (봉은사) 강남역 - 서초 - 선릉 - 삼성 양재역 - 고속버스터미널 - 교대 예술의 전당 |
송파 강동 올림픽 공원 - 천호동 잠실야구장 수서역 경부선 |
한강 이북과 남쪽
한수 이북의 중심점은 광화문, 종로, 충무로 세 곳입니다. 이 위치에 있으면 강북의 어떤 곳이든 이동하기 쉽고 지하철 3호선을 통해 고속버스터미널, 교대, 강남역 등으로 이동하기 좋습니다.
한수 이남의 중심점은 신사역 - 강남역에 이르는 지역과 삼성역 - 강남역 사이의 지역입니다. 호텔은 강남역에서 삼성역 사이에 저렴하고 좋은 호텔이 많습니다. 고급호텔은 삼성역 주변에 많습니다.
서울의 숙소비용
대학가 숙소가 시설이 가장 열악한 반면 가격이 비싼편입니다. 대학가 주변의 원룸이 보증금이 1000~2000만 원에 월 70~80만 원 수준입니다. 거기에 관리비 10만 원이 추가로 나오기도 합니다. 서울에서 한 달 살기 할 대 허름한 방도 월 100만 원이상 지불해야 한다는 결론이 됩니다.
서울의 호텔과 모텔의 차이
호텔과 모텔의 차이를 시설의 차이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텔은 1층에 음식점이나 커피숍 등이 있는 곳입니다. 모텔은 프론트에서 바로 방으로 연결됩니다. 이름이 호텔이라고 무작정 선택하면 난처해 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모텔의 상당수는 러브호텔 개념이라 창문이 없는 곳들이 많습니다.
강북에서 가성비가 좋은 곳
한강 북쪽 도심에서 가성비가 좋은 곳은 충무로, 을지로, 서대문 일대의 호텔 또는 레지던스 입니다. 호텔들이 많이 생기면서 가격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저렴하고 좋은 호텔을 찾는 방법은 건물 외관이 빌딩으로 되어 있고 될수록 큰 곳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러브호텔 등도 많아 될수록이면 호텔의 외관을 보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가성비가 좋은 곳은 종로 3가 이비스 호텔, 을지로 3가 PJ호텔과 그 주변 그리고 충무로역, 을지로 4가역 일대의 신축 빌딩의 호텔들입니다. 가격은 하루 100달러 내외입니다.
서북 추천 지역 없음 |
(북한산) 추천 지역 없음 |
동북 추천지역 없음 |
서쪽 (젊은이가 많은 지역) 홍대입구역, 합정역, 마포구청 일대의 호텔 상암DMC역 MBC 인근의 호텔 |
서울 도심 종로 3가, 을지로 3가, 을지로 4가, 충무로, 동대문역사공원, 서대문역, 명동역, 공덕역, 마포역 인근 |
서울 동쪽 추천지역 없음 |
서남쪽 김포공항 인근 영등포역에서 영등포시장역 쪽 인근 |
강남 강남역 - 양재역 사이의 신축 호텔 |
송파 강동 (올림픽 공원 일대) |
외곽의 호텔들
교통은 불편하지만 보다 저렴한 곳은 서울 외곽의 호텔들입니다. 시설이 상대적으로 좋지만 가격이 저렴합니다. 하지만 도심 진입에 대중교통으로 4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곳들입니다.
일산 서울 도심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인천공항이나 신촌, 홍대 일대를 자주 이용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
(북한산) 추천 지역 없음 |
동북 추천지역 없음 |
서쪽 없음 |
서울 도심 종로 3가, 을지로 3가, 을지로 4가, 충무로, 동대문역사공원, 서대문역, 명동역, 공덕역, 마포역 인근 (지하철 1, 2, 3, 4, 5호선 라인) |
서울 동쪽 추천지역 없음 |
서남쪽 김포공항을 지나 김포로 가거나 강서구 일대의 호텔은 저렴합니다. 도심으로 가는 경우 5호선을, 강남으로 갈 일이 많으면 9호선 지역의 호텔을 고르면 됩니다. (공항철도, 1, 5, 9호선) |
분당, 과천, 판교 신사역, 신논현역, 강남역에서 출발하는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판교에서 30분 정도에 진입이 가능합니다. 판교역 일대의 비즈니스 호텔을 추천합니다. (지하철 2, 3, 7, 9호선, 신분당선) |
서남 미사, 한강지구에 호텔들이 있으나 러브호텔이 혼재 되어 있어 추천하지 않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외국 손님이 오면 충무로 PJ호텔 일대의 호텔을 많이 추천합니다. 근처 놀거리, 먹거리가 많고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기 좋기 때문입니다. 물론 헤어진 후 집으로 가기도 도심이라 편합니다.
정리하면
서울에서 시장투어나 문화거리 투어, 친구들과 모임을 가지는 일정이 많으면 도심 또는 삼성동 중에 한 곳으로 정리됩니다. 금액을 절약하고자 한다면 그 지역으로 가는 지하철 역 주변에 숙소를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심으로 가장 빨리 진입이 가능한 공항철도 구간을 정리하면 상암 DMC역, 홍대입구역 (신촌, 합정 인근), 공덕역 (마포, 여의도), 서울역 (명동역, 충무로역, 종로3가역 연결 모두 2~3 정거장)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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