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부이야기

2024년 기준 중3 대입 변화 내신 중요도가 떨어지는 이유

by 연구일인 2024. 11. 18.

2024년 기준 현재의 중3의 경우 변화된 대입 제도의 영향을 받는 첫 세대가 됩니다. 어쩌면 가장 행운인 세대일 수 있으나 변화의 테스트가 되는 세대이기도 합니다.

 

출생 연도 및 출생아

출생 연도를 보면 현재의 고3(개띠)은 의대 정원이 늘면서 행운을 받은 세대입니다. 인구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현재 고2의 경우 황금돼지띠의 해에 태어난 학생들로 일시적으로 인구 정점인 세대입니다. 

 

 

 

 

 

 

2028학년도 대입제도의 변화

2028학년도(현 중3)의 대입은 내신이 5등급 제로 바뀌고, 대학에서는 자유전공을 늘리게 되어 수시 모집인원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통합사회, 통합과학의 필수과목 지정으로 사과탐 공부량을 늘릴 수밖에 없는 학년입니다.

 

내신 5등급제의 의미

내신 5등제의 의미는 조금만 공부하면 모두 2등급이 되는 상황이라는 뜻입니다. 대학교에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들 모두가 2등급 또는 3등급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신 등급이 아니라 '내 등급으로 어느 학교까지 입학할 수 있는가'입니다.

 

10등급제와 5등급제 비교

10등급 제일 경우 2등급까지 누적 인원이 11%입니다. 5등급제는 평균 1등급의 인원이 10%입니다. 2등급이 24%로 누적 34%로 10등제 일 경우 3등급 4등급 사이의 인원이 됩니다. 

 

상위권 대학

대학입학에서 상위권 대학 입학생 수만 떼 놓고 보면 약 7-10% 정도입니다. 2% 이내의 학생을 최상위권이라 합니다. 즉 학년당 300명이라고 할 때 10%인 상위권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을 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위권 대학 입학 기준 변화

상위권 대학에서는 될수록 상위권인 학생의 입학을 원합니다. 그래서 특정 과목이 1등급인 경우 수시전형으로 뽑아갑니다. 이 내용이 5등급 제로 바뀌면 1등급의 숫자가 애매해집니다. 차라리 등급 간 점수를 줄이고 논술이나 면접 등의 다른 대체 수단을 찾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 됩니다. 

 

 

 

 

 

 
평균 1등급

특정 과목 1등급 평균 2등급
10등급제 상위권 대학 상위권 대학 일부 학과
평균 1등급과 경쟁
중상위권 대학
5등급제 내신 + 추가 경쟁 추가경쟁
평균 2등급과 경쟁
추가경쟁

 

특정 고교의 점수를 더 줘서 선발하면 되지만 원칙적으로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등급간 점수차를 줄이고 논술시험이나 구술, 대학별 고사를 통해 선발하면 특정 고교생들이 더 많이 합격합니다.

 

중상위, 중하위권 대학

중상위, 중하위권 대학의 전형은 상대적으로 단순해집니다. 평균이 높은 내신의 학생들을 선발해서 면접, 추천 등을 활용해서 선발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대학의 무전공 확대

대학에서는 2025학년도를 기준으로 무전공 학과의 비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학과가 아닌 대학별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대학 내에서 학과를 정하는 방식입니다. 이 이야기를 반대로 하면 고교 시절 특정 과목의 점수가 높은 학생 선발을 줄인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따라서 정리하면

변화
상위권 대 선발
 
내신 5등급 내신 중요도 떨어짐
내신 비중 감소
  대학별 고사, 논술,
구술(면접) 추가 시험 
통합 사회, 통합 과학 수능 점수 비중 높임,
평균 성적 높은 순 선호
자유전공 수능, 대학별 고사
중심 선발

 

이에 대한 영향을 요약하면 내신 점수를 받기 힘든 특목고 자사고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 일반고에서 특정 과목 1등급인 학생은 불리하다는 결론입니다. 따라서 내신 점수를 받기 힘든 고교에 입학이 더 좋다는 의미가 됩니다. 일단 면학 분위기가 잘 조성됐기 때문입니다.

 

내신 점수를 받기 힘든 특목고 자사고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 일반고에서 특정 과목 1등급인 학생은 불리

 

 

 

 

 

 

가장 괴로운 세대 2008년 생

안타깝지만 가장 괴로운 세대는 2008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학교를 집에서 보낸 세대로 학력이 상대적으로 낮고 (평균기준), 입시제도가 바뀌어 재수를 하기에 부담이 되는 해의 학생들이기 때문입니다. 수시 입시의 마지막 카드를 노리는 것이 최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3
고2

고1 중3
출생년도 2006년 생
2007년

2008년 2009년
출생아수 451,759
496,822

465,892 444,849
특징 코로나시절 재택 중학생 출생아 많음
재택 중학생
온전히 고교를 다닌 세대
가장 괴로울 수 있는
재택 중학생
재택 초등학생
변화 대입

 

 

마무리

현재의 중3이 학교가 결정이 되면 입시를 설계할 수 있는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별도의 글로 정리하겠습니다. 지역별로 학교별로 성적별로 경우의 수가 많기 때문이며 전문가도 다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