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나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의 주재원으로 나갈 때 자녀의 진로, 진학이 염려됩니다. 한국으로 돌아와 대입 경쟁을 해야 할 것인지 미국이나 유럽의 대학으로 진로를 잡아가야 할 것인지.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정리를 해 보고자 합니다.
주재원의 유형
주재원의 유형은 두 가지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분들과 현지에서 계속 생활할 분들입니다. 지역에 따라 미주와 서유럽은 현지에 남으려 하는 편이고 국내보다 못한 환경의 국가는 한국으로 돌아오려 합니다.
자녀의 진로/진학
구분 | 현지에 남는 유형 | 귀국 유형 |
지역적인 특징 |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영어권 서유럽 대도시 |
동유럽 국가 아시아 국가 |
교육환경/진로 | 국제학교 현지대학 |
국제학교 해외 대학 귀국 후 국내 대학 입학 |
위와 같이 나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현지의 환경이 좋으면 퇴사 후 현지에 남을 것인가, 혼자 귀국할 것인가 등의 선택지가 간단하고, 안 좋으면 귀국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유형별 학습 방법
현지에 남아 해외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
이런 경우 국제학교를 통해 현지의 주요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가장 쉽고, 국내 유학원을 통해 다시 해외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단점이지만 학생에게 가장 편안한 진로입니다.
귀국 후 국내 대학 입학
국내 대학 입학은 주재원 특별전형 등과 같이 일반 전형이 아닌 경우를 선택하는 방법과 한국의 학생들과 똑같이 경쟁하는 방법 등 2가지가 있습니다.
글로벌 특별전형
초중고 12년을 해외에서 보낸 특별 전형의 경우는 최상위권 대학의 경우 모집 숫자가 거의 없습니다. 일반 대학의 특별 전형에 있는 전형인데, 해외 주재원으로 갔을 정도의 학벌을 지닌 분들은 선호하지 않는 학교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전형
일반 전형으로 진학하는 경우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신경을 써야 합니다. 중국이나 아시아 권은 온라인과 과외를 많이 활용합니다. 국내 상위권 대학 출신의 유학생이나 근무자들을 통해 별도의 수업을 받습니다.
몇 년 전 유명학원 강사가 싱가포르(말레이시아)로 떠났는데 현지의 소그룹 학원의 수익이 한국보다 좋다는 이야기를 해 줬습니다.
해외 주재원 자녀의 장점
해외 주재원의 자녀가 국제학교를 다니다 국내에 돌아온 경우 가장 큰 장점은 영어가 원활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외국에서 태어나지 않은 두 개의 언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어서, 국어 과목이 해결되면 국내 상위권 대학 진학이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해외 국제학교에서 한국식으로 수업을 할 경우 최상위권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성공 사례
주변에서 경험한 사례는 사우디아라비아, 우크라이나 두 개 국가에서 초등학교를 다닌 후배는 중학교 때 귀국해서 고려대, 이화여대에 진학했습니다. 현지에서 한국과 같은 수업을 했고, 국제학교에서는 상위권이었다고 했습니다.
(실패 사례의 대부분은 현지에서도 한국에서도 적응하지 못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현지 대학 입학을 추천합니다.)
해외에서 활용가능한 국내 서비스
현지 교포분들 사이의 정보를 제일 중요하게 여기리라 생각합니다. 국내 교육은 해외에서 온라인 수업이 가능한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시절 국내 교육 환경이 온라인만으로 가능하도록 완성됐기 때문입니다.
그 서비스와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고등 과정은 국내에 들어와 경쟁을 한다고 했을 때의 과정입니다. 국내에 복귀해서 경쟁하려면 적어도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 때 들어와 시작해야 학생에게 충격이 덜합니다.
유아 | 단비 (이투스에듀) |
초등 | 엘리하이 (메가스터디) 밀크T (천재) 홈런 (시공교육, 아이스크림) |
중등 | 엠베스트 (메가스터디) 밀크T (천재) 족보닷컴 (이투스에듀) |
마무리
개략적인 방향만 정리했습니다. 더 필요한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아는 범위 내에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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