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홍콩 금 밀수 급증, 일본으로 밀 수출, 여행시 금관련 장신구 조심 그리고 짐 운반 부탁 거절해야

연구일인 2025. 3. 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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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북경의 공항에서 조선족으로 보이는 분들이 짐이 많다며 운반해 줄 것을 부탁해 왔습니다. 행색이 어려워 보여 될수록이면 들어줄까 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도 잘한 것 같습니다. 최근 금 값이 오르면서 금 밀수 급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항에서 타인의 짐 운반 부탁 거절해야 합니다.

 

금 밀수

관세청에서는 최근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금값의 국제시세가 상승하는 가운데, 고환율과 안전자산 수요증가로 국내 금시세가 국제 시세보다 1kg당 1,400만 원∼2,700만 원(10∼20%) 정도 높게 형성되는 일명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발생하면서 시세 차익을 노린 밀수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생수 2병 정도의 가격이 2,000만 원이고 한번 운반하면 최소 10% 200만 원이상 남으니 밀수가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금시세
금 시세추이 1돈 = 60만 원을 초과하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금거래소 페이지 시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국금거래소

금매입, 골드바/실버바 판매, 금시세(금값시세), 은시세 정보 제공, 다이아몬드 매입, 전국 대리점 안내!

www.soongumnara.co.kr

 

 

금 밀수 이익

한국은 금 값이 국제시세 대비 10~20% 비쌉니다. 그리고 부가세 10%도 포함되어 있어서 밀수한 금은 최소 10% 이상의 수익이 생깁니다. 일본의 경우 2019년 부터 소비세 10%가 부과됨에 따라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가는 금 밀수도 상당합니다. 

 

[단위 건, 억원, kg]

금
금괴 밀수입 적발 현황

국내 금 시세가 국제 시세보다 높은 '17~'21년에 밀수가 급증했습니다. 

 

금 밀수 유형 2가지

금 밀수의 유형은 홍콩 등 외국에서 국내로 직접 밀수하는 국내 직접 밀수와, 홍콩 등 외국에서 우리나라를 경유(환승)하여 일본 등
제3 국으로 밀반출하는 경우가 입니다.

 

직접 밀수

① 국내 직접밀수는 외국발 여행자가 직항 또는 제3국을 경유하여 공항을 통해 밀반입하거나, 특송·우편·일반화물을 이용하여 팔찌·목걸이 등 자가사용 목적으로 위장하여 수입하거나 기계류 등 다른 형태로 제작‧ 은닉하여 밀수하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환승 밀수출

② 우리나라를 경유(환승)하여 제3 국으로 밀반출하는 경우는 외국 출발 여행자가 인천공항 환승장에서 제3 국으로 출국하는 여행자와 접촉하여 자신이 소지한 금제품을 전달함으로써 제3국으로 밀반출하는 방법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조심할 것

일본 여행, 홍콩 여행 등을 여행할 때 과도한 금목걸이, 금으로 된 장신구나 인형 등은 조심해야 합니다. 금 밀수, 금 밀수출로 오해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인천공항세관에 적발된 금 밀수 사례를 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행자 직접 밀수) 홍콩·대만으로부터 1kg 금괴와 0.3~0.5kg 등으로 쪼갠금 총 24개(약 16.6kg, 29억원 상당)를 백팩 바닥, 바지 안쪽, 캐리어 바퀴 속, 신체에 은닉하여 국내로 밀반입한 여행자 6명 검거(’25.2.12∼21)


(특송화물 직접 밀수) 판매 목적의 반지, 목걸이, 팔찌 등 금제품 30개(6천7백만원 상당)를 자가사용 목적의 개인 장신구로 위장하여 특송화물을 통해 밀수한 업자 검거(’24.11월)


 (우리나라 경유 일본 밀반출) 인천공항세관이 경기도북부경찰청과 공조하여 홍콩에서 찰흙 형태로 가공한 금괴 78개(약 85kg, 74억원 상당)를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밀반출한 조직 검거(’25.1월).  피의자 총 39명은 일본 여행경비 등을 지급해 주겠다는 모집에 현혹되어 금괴를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밀반출 (’25.2.12. 보도)


대만인이 대만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고리형태 등으로 만든 금제품 3개(1kg, 1.5억원 상당)를 목걸이로 가장하거나 조각 형태로 바지·신발 안쪽에 은닉하여 밀수 (’25.2.18)


대만인이 대만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고리형태, 캐리어 바퀴모양으로 만든 금제품 5개(1kg, 1.4억원 상당)를 목걸이로 가장하거나 캐리어 바퀴 안쪽에 은닉하여 밀수 (’25.2.21.)

 

 

검사 강화

관세청은 당분간 시세 차익을 노린 금 밀수를 차단하기 위해 우범 여행자와 화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 홍콩, 일본 세관과 금 밀수 정보를 교환하는 등 3국 간 공조도 추진한다고 합니다. 일본, 홍콩이 위험지역이니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여기서 '무료 항공권 제공' 등에 현혹되어 금을 단순 운반하는 경우에도 밀수입죄로 처벌받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무료항공권, 공짜여행, 일정 수익분배 등을 미끼로 입국 시 세관직원들이 매수되어 있다고 거짓으로 안심시킨다고 합니다. 모두 불법이니 조심하시고 짐 운반 부탁은 경계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고포상금

참고로 신고시 포상금 최대 3천만 원, 내부 고발은 4천 5백만 원입니다. (지역번호 없이 125)

 

...

이런 일에는 매몰차도 됩니다. 공항에서 도우려다 오히려 어려운 일에 처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거리가 가까운 중국, 일본, 홍콩 모두 위험한 곳이라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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